날씨가 매섭게 추워지고 있네요 ^^
몸을 움츠리고 걷는 시간이 많아지는 요즈음 날씨에
모두 건강에 유념하세요
윤중은 연말을 맞이해서 술자리가 부쩍 많아졌어요
(항상 그렇지만 ㅋㅋㅋ)
술 마신 그 다음 날이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음식이 있답니다
바로 "생태탕"이지요
윤중을 잘 아는 사람들이랑은 수 십 년째 단골인
삼각지 로터리 인근의 "한강생태" 집으로
맛나게 먹을 생각을 하면서 발길을 옮깁니다
돼지목살 구이와 생태매운탕
다른 메뉴는 없어요
고기는 오후 5시 이후에 판매하며
점심 시각은 오직 생태매운탕 뿐입니다
사람 수 X 몇 인분?
주문이 간단하지요?
메뉴판 읽느라고 김밥XX같이 고생할 필요가 없어요
윤중은 백화점식 부페보다는 이런 전문집이 참 좋아요
이리도 좋은 생태랍니다
반찬은 항상 똑같아요
돼지에게 마늘을 먹었다는 목살부위부터 시작합니다
너무 기름지지 않으면서 먹기에 참 좋아요
사람이 맛나게 먹는 고기를 굽는 방법도
무슨 찢어진 걸레를 던져 놓듯이 왕창 불위에 얹어 놓는 방식이 아닙니다
질서정연하고 가운데는 불길이 나오게 하고 예쁘게 놓았어요 ㅎㅎㅎ
자고로 직화구이에는 참숯이지요
참나무 숯 향기의 훈연이 잘되면서
미운 사람에게 따라 다닌다는 연기는 위로 흘러나오지 않고
기계가 다 빨아서 먹는군요ㅋㅋㅋ
그동안 고기가 맛나게 익기를 기다리면서
흐르는 침을 삼키고 사진 찍느라고 애썼다
먹기 시작,,,
또 입으로 직접 들어가는 게 아니고요
사진부터 찍는다 ㅠ.ㅠ
캬~~~
오랜만에 맛보는 목살과 윤중의 소화제인 쐬주^^
맛 조오타
먹고 마시고를 반복합니다
우리는 이 맛 나는 음식을 앞에두면은요,,,
야그들 할 시간이 없고요
서로가 먹고 마시길 바빠요
바쁘다,,, 바뻐~~
고기를 다 먹기 직전에 생태매운탕을 미리 주문해서
골고루 끓고 코끝을 자극하는 냄새를 피우면서
보는 눈의 시각을 자극합니다
공깃밥을 김으로 싸서 먹어도 되구요
기름기가 좔~ 좔~ 흐르는 고소하면서 차진 흰 쌀밥
살짝 익은 두부와 국물부터 맛을 보아요
속을 씻어주듯 개운하고 깔끔함이 돋보이는 생태매운탕
뜨겁게 팔팔 끓어도 목구멍에 들어가는 동안 시원함을 전해주는 생태매운탕
그 맛은 바로
한강생태집만의 비밀입니다
공깃밥을 국물에 말아서 요기에도 좋아요
박박 긁어서 다 먹었어요
식당 정보
상 호 : 한강생태
주 소 : 용산구 한강로 1가 257-9
전 화 : 716-7452
위 치 : 지하철 4,6호선 삼각지역 8 출구
주 차 : 가능
기 타 : 예약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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