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동안에 점심과 저녁을 한 식당에서 먹는다?
그것도 객지에서 말입니다
당연히 이유가 있지요
촌동네두부집에서 점심을 어찌나 맛나게 잘 먹었던지
골프를 치는 동안에도 옻 오리탕을 맛나게 먹을 생각에
괞시리 입이 싱글벙글하더군요
토종 옻 오리탕
빨리빨리 읽으면 "오도리탕"이래나 ㅋㅋㅋ
점심때와는 약간 달리 반찬의 종류나 가짓수가 다르더군요
점심때에는 촌동네두부집의 정식이었지만
지금의 저녁은 토종 옻 오리탕이거든요
전체 상차림을 한 컷 찰칵
술시에 접어든 저녁이기에
당연히 반주가 포함되어야만 윤중은
더 맛나게 먹을 수 있더라구요
윤중은 소주가 넘 독하기에 맥주를 섞었지요 ㅋㄷㅋㄷ
(아는 사람만 안다는,,,)
토종 옻 오리탕
그냥 오리탕도 맛있지만
평소에 옻 관련 요리를 많이 접해 본 윤중은
더 없이 반기는 요리이지요
찹쌀밥은 별도로 이렇게 나옵니다
삼계탕같이 함께 끓이는 찹쌀보다는 맛뿐만 아니라 더 좋더군요
양도 많고 말입니다
정우복교수님이 촌동네두부집의 오랜 단골이시고
점심과 저녁에도 또 찾아주신 걸 고맙다는 표시로
쥔장이 얼굴을 알아보면서 서비스로 주더군요
일반 닭이나 오리를 삶으면 이런 색깔이 안 나오는 거 잘 아시죠?
당연히 구수하면서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다르답니다
육질은 어떠하겠어요?
퍼석하지 않고 적당히 쫀득거리면서
토종오리의 식감은 달라요
구수한 국물에 찹쌀밥을 적당이 말아서
잘 숙성된 김치나 맛깔스러운 반찬과 함께
먹어보세요
살찌는 소리가 들려요.ㅋㅋㅋ
맛나게 포식을 하였으니
이제는 계룡산의 정기(精氣)를 듬뿍 받을 차례입니다
찾기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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