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충청도

수안보양조장/물이 막걸리 맛을 좌우한다

윤 중 2010. 8. 1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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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안보 생막걸리

 1960년대부터 2대째 전통양조장을 물려받고

충청도 월악산 기슭에서 운영 중입니다

 

유산균, 비타민, 식이섬유 등의 건강을 위한 막걸리

100% 국내산 찹쌀로 빚은 동동주

물맛이 좋기에 막걸리의 맛은 더 좋아요

 

전통방식이지만

텁텁함을 없는 서민의 막걸리에서

누구나 사랑받는 막걸리로 거듭납니다

 

 

수안보 생막걸리

월악산 온천 명주로 인기가 높은

 생막걸리와 찹쌀 동동주

 

 

 

 천상병 시인의

 "막걸리"  

 

남들은 막걸리를 술이라지만

내게는 밥이나 마찬가지다.

막걸리를 마시면

배가 불러지니 말이다.

 

막걸리는 술이 아니다

옥수수로 만드는 막걸리는

영양분이 많다

그러니 어찌 술이랴.

 

나는 막걸리를 조금씩만

마시니 취한다는 걸 모른다

그저 배만 든든하고

기분만 좋은 것이다. 

 

"84,5 "월간문학"에 발표

 

 

 

 

 

 

충북 충주시 상모면 수희리 681-2

℡  043) 848-3365

 

1983년부터 현 장소에서 자리를 잡고

운영 중인 수안보 전통 양조장

 

  상모양조장

 입구의 입간판에는 "수안보양조장"이네요?

행정구역 변경으로 상모면이 수안보면으로

바뀌어서 상호도 그에 따랐다는군요

 

 

 

 

 

"삼모양조장"

역사기 있는 제조면허증입니다

 

 

 

 

 

 

 

요즘에야 스테인리스 등의 고급스러운 모양으로 만들겠지만

그래도 고이 간질한 귀중한 가보가 되겠어요

 

 

 

 

 

 

 

 

 1960년대부터 지금의 식약청에서 허가받은 전통의 항아리

 

 

 

 

 

 

 

막걸리의 생명은 90%가 물맛이랍니다

재래식 누룩과 일본 누룩을 혼합해서 사용하고

일일이 수작업으로 막걸리를 빚는다는군요

전통의 독에서는 살아 있는 막걸리가 거품이 생동감 있게 움직이면서

익어가고 있어요

 침이 꼴깍~~

 

 

 

 

 

 

 

 

 

 1960년대부터 2대째 수안보양조장을 물려받아서

운영 중인 장기서 사장님의

경영 철학과 제조 공정을 상세히 설명합니다 

 

 

 

 

 

 

여느 식음료도 마찬가지이겠으나

생막걸리를 양조장에서 마시는 맛은 더욱

술~술~ 목구멍으로 잘도 넘어갑니다

과거의 텁텁한 맛이 없으면서도 깔끔해서 더욱 끌립니다 

 

 

 

 

 

 

 

 막걸리가 좋은 거 모르는 사람 있을까요?

 

 

 

 

 

 

 

지금 막 밭에서 딴 고추를

집에서 담근 토종 된장에 쿡~ 찍어서 먹는

막걸리 안주

그 맛이 쥑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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