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 죽산면에 소재하는 에덴블루CC에서
친구들과 라운딩을 하기 직전에 간단히 점심을 먹으러
들린 음식점이다
부킹을 한 친구가 여러 번 먹어봤는데 그 맛이 바로
환상이라 하면서 강력히 추천하는 집이다
골프의 "ㄱ" 자만 들어가도 가격이 만만치 않음을
익히 알고 있는 우리는 더 없이 좋은 게지요
토종 청국장
그리 짜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싱겁지도 않은 토종의 청국장
냄새 걱정 마세요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장능리 778 (연꽃마을)
에덴블루CC 입구
☎ 031) 677-6105
소박한 규모의 실내
메뉴
토종 청국장과 된장찌개가 인기가 많다는군요
냉장고 속에는 판매용도 보관 중입니다
서비스로 나온 두부구이
얏 호!!
맛이 그만입니다
더 먹고싶은데...
반찬 하나하나가 맛깔스러워요
오 우~~~
요놈들만 있어도
공깃밥은 뚝딱 하겠어요
토종 청국장 1인분에 6,000원씩 4인분
간이 짜지도 싱겁지도 않으면서 알맞은 건 기본이고요
냄새가 역겹지 않음은 물론이고 진하지 않아서
누구나 먹을 수 있는 그런 청국장입니다
공깃밥이랑 비벼서도 먹고요
된장 속에 넣어서 만든 깻잎을 싸서도 먹고요
순식간에 청국장이 없어지더군요 ㅎㅎㅎ
두부구이를 서비스로 또 주더군요 (감사)
여러 가지의 반찬도 속된말로 싹쓸이해서
여러 번 리필을했고요
너무너무 맛나기에 운동을 마치고선
뒤풀이를 서울에서 하려 했는데...
저녁은 이 집의
"오리 한방백숙"을 미리 주문하고
다시 오기로 했답니다
여기서부터는 운동을 마치고
저녁 시간입니다
운동 후의 샤워를 마치고
냉장고 속에 보간중인 텁텁하지만 구수한 막걸리 한 사발의 맛...
오우~~
막걸리의 지난 맛이 좋았어요
기름을 넣고 버무린 도토리묵 무침이 쌉쌀하면서도 뒷맛은 고소합니다
향긋한 꺂잎은 함께 먹으면 더 좋더군요
변함없는 두부구이도 막걸리 안주에 참 좋지요
점심시간대보다 약간 다른 반찬
이왕지사 맛나는 요리를 먹는데
혁대를 풀고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우리가 운동하느라고 수고했으니
몸보신도 해야지요 ㅋㅋㅋ
이렇게 올려진 상차림
미리 예약을 한지라 한방 오리백숙을 푹 끓여서 나옵니다
코끝으로 부터 식욕을 자극하면서 풍겨서 들어오는 구수한 냄새
서빙하시는 아줌마가 우리가 먹기에 편리하도록
손질을 해주더군요
평소에 먹어보던 육질이 아닌데요?
쫀듯하고 탄력이있는... 그리고 탱탱한 육질...
푸석거리지 않으면서 물컹거리는 그런 육질이 아니란 거죠
힘이 불끈불끈 솟아서
드라이버로 힘껏 볼을 치면 똑바로 장타가 나올 것같은...
고기를 다 건져서 먹으면 죽을 준다는군요
뭐??? 죽을 쓴다고요 ???
ㅎㅎㅎ
이걸 다 먹으라고요?
다시 우리가 먹던 육수 속에 넣어서 더 끓이더군요
이 맛을 못 잊어서
6월 중순에 부킹을 해뒀구먼유~ ㅎㅎㅎ
또 먹을려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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