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3대 막걸리로 소문난
진천 덕산막걸리, 단양 대강막걸리, 송명섭 막걸리를
맛볼 수 있다기에 단숨에 달려간다
각자 취향대로 시음하고 골라서 드세요
선릉역 1번 출구에서 200m 직진하고 던킨도너츠를 끼고 우회전
☞ 왼쪽의 첫째 골목
강남구 역삼동 738-34
☎ 566-3686
식당의 내부는 그리 크지 않으나
막걸리를 곁 틀인 식사하기에 평범해요
오른쪽에 사장님이 보이시네요
당일에 도축된 한우를 진공포장으로 올라옵니다
식성과 주머니사정을 고려해서
주문하세요
가격의 압박이...
식사 메뉴도 좋은 게 많아요
기본 찬이 나옵니다
국물이 얼큰하면서도 개운한 콩나물국
공깃밥만 있어도 말아서 먹으면 금세 뚝딱인데...
한우 육사시미 250g 31,000원
250g 정량이 되는가?
담부터는 이동식 저울을 가지고 다녀야겠어요...
전남의 나주와 경북의 영주에서 당일 도축한 고기를
고속버스로 직송한다는군요
도축하여서 일정 시간을 숙성한 육사시미입니다
우둔 함박살이래는데 색깔이 참 곱네요
소스는 취향대로 초고추장이나 아니면 사장님이 직접 만든
별도의 간장에다가 생강을 섞은 소스를 살짝 찍어서 드시면
입에서 살살 녹아요... 녹아
소백산 동동주
단양 대강막걸리입니다
이러한 깊은 사연이 있군요
소백산 180m 암반 광천수로 빚어서 톡 쏘는 맛이 별미이며
지역특산 쌀과 밀을 솔잎과 함께 90년 된 항아리를 사용하는
전통 방식으로 발효시킨다는군요
고 노무현 대통령이 좋아해서 청와대 만찬행사에
납품하면서 명성이 전국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답니다
우리 일행들 대다수는 단 맛이 강하다는 의견이 있더군요
진천 덕산 막걸리
쌀막걸리이며
3대에 걸친 장인 정신으로 70년 된 항아리 속에서
발효시킨 정통방식의 우리 술이랍니다
대통령상 연속 3회 수상에서 알듯이
덕산 막걸리는 텁텁함이 없이 개운한 맛과
균형 잡힌 바디감, 그리고 탄산의 함량이 적절해서
입안으로 퍼지는 청량감이 남다르답니다
정읍 태인 막걸리
요즈음에는 송명섭 막걸리로 더 유명하지요
전북 정읍의 태인 막걸리
30년 양조장 경력의 무형문화재 송명섭 씨가
직접 농사한 쌀로 만드는 술로
내공이 센 마니아 용으로서 호불호가 갈리면서 이름을 널리 알려졌답니다
감미료가 첨가되지 않아서 단맛이 아예 없다고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맛에 대한 평가는 다음으로 미루고
좌우간에 텁텁하고 시큼한 옛날방식으로 만들었다는 막걸리라 하는군요
매운 갈비찜 1인분에 15,000원씩 몇 인분인지 기억이 안 나는군요
매운 정도는 4단계인데
보통/매움/아주매움/못먹음
못 먹음은 뭐 잉???
보통 정도의 매움으로 주문했어요
다 드신 후에는 공깃밥을 볶을 수도 있고요
업진살구이는 서비스
무청 시래기 비빔밥
청국장
웰빙식품
오늘의 막걸리 시음은,,,
막걸리라는 술이라는 게 살아 있기 때문에
담근 시간의 숙성과 보관방법 또는 장소에 따라서 맛이
미세하게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므로 개인의
취향도 중요한 사항이지만 정다운 지인과의 만남과
분위기 넘치는 사람과의 함께하는 자리가 더 맛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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