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곽을 탐방하기 위해서 모이는 날이다
회장단은 코스의 사전 점검과 시식을 마쳤다면서
뒤를 따르라 한다
성북동에는 금왕돈까스와 오박사네돈까스 그리고 서울왕돈까스를 포함한 기사식당이나 가족단위의 외식점으로 널리 알려졌지요
오늘 우리 일행은
오박사네돈까스와 서로 마주 보는
서울왕돈까스로 직행한다
왕돈까스
성북구 성북2동 131-85
주차장은 여유가 많아요
휴일 : 첫째, 셋째 일요일과 둘째, 넷째 화요일
☎ 766-9370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5번 출구에서 도보 10여 분
1층은 이런 홀 형태이고
2층은 온돌 식입니다
왕돈까스, 생선까스 등은 6,000원
서울정식, 함박스테이크 등은 7,500원
영업시간이 넉넉합니다
식탁에 올려있어요
반찬
맛은 지극히 평범해요
기사식당의 특색이랄까요
주문하면 번개같이 나오는 음식 말입니다
하긴 그래야만 빨리 먹고 영업을 해야죠
크림수프
오래전부터 맛 들여진 평범한 수프
그렇다고 맛깔스런 전통의 수프라는 뜻은 아니죠...
왕돈까스
일반 동네의 왕돈까스보다는 더 크고 고기의 두께도 굵다
그런다고 정통의 돈까스처럼
고기가 두툼한 건 절대 아니고
3천여 원대의 그런 돈까스에 비해서 두껍다는 겁니다
아주 커다란 접시 위에 돈까스 한 조각과
적당한 양의 흰 쌀밥 그리고 약간의 야채가 전부입니다
접사를 찍으려니깐 다른 친구가 함박스테이크 조각을 덥석
올려 두어서 함께 찍혔어요 ㅜ.ㅜ
서울정식 7,500원
윤중이 먹은것
돈까스 한 조각과 생선까스 두 조각
그리고 함박스테이크가 함께 나왔어요
멀건 소스를 뿌려서 나옵니다
돈까스 양쪽의 일부 돼지고기는 딱딱해서
무슨 육포인지 헷갈릴 정도로 질겨서 대충 남겼어요
윤중의 치아가 튼튼하다고 소문이 자자한데도
남겼다는 사실...
성북동 쪽으로 꼭 갈 일이 있거나
저렴한 돈까스를 무척 좋아하면서
빨리 먹어야만 하는 시간에 쫓긴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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