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시절에 인도에서 한동안을 지낸 울 아들이
가고픈 음식점이라고 나를 꼬드긴다
그렇지 않아도 마눌은 친구 아들의 결혼식장에
가는 관계로 점심들은 각자 알아서 해결하라는
엄명이 있은지라 부자간에 의견일치는 간단했다
탄두리 마첼리
마포구 상수동 92-3
(약도는 아래 참조)
건물을 짓다가 중단했는지???
이 곳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네요...좀 헷갈렸어요ㅋㅋ
근데 보면 볼수록 멋지더라구요
그럼 들어가 볼까요
☎ 334-9189
웃사브
파티, 축제라는 뜻의 인도어라는군요
사방에서 볼 수 있는 중앙의 시원한 물줄기와 공간들
단체석은 물론이고 연인들이 편안하고 푹신하게
먹거리를 즐길 수 있어요
2층의 홀
위에서 내려다 봤어요
멋지지요
예전에 무슨 드라마의 촬영 장소로도 활용되었다지요
1층의 건너편에서는 "패떳"에서 나오는 누구(?)의 펜클럽에서 모임중이더군요
우리가 식사중에 얼마나 많은 괴성(?)이 크게 들리던지 ㅋㅋㅋ
이름모를...
런치부페도 가능합니다
9,000원(모든 요리는 VAT 별도)
식욕을 자극하면서 맛있어 보이는 요리들
타이 스타일의 닭날개와 면 그리고 볶음밥 등
가짓수가 많더군요
난을 만들고 있는 화덕에서 화끈거리는 열기가 나더군요
외국인 요리사가 많아요
여러가지의 소품과 가구들
연인이나 아이들이 앉아서 찰칵하면 좋을듯해요
견물생심 이라했는가??
욕심나는 사람들이 많겠어요
울 아들을 혼자 자리에 남겨두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었어요
셋팅
따뜻한 물을 마시면서 메뉴를 고릅니다
탄두리 마첼리 20,000원
요거트와 인도 향신료에 잰 닭고기를
탄두리에 구운요리입니다
담백하고 기름지지 않으면서
맛나더군요
신상품이라고 권하던데...
좋았어요
아삭거리면서 향이 깊지 않은 피클
냠~ 냠~
또... 먹구싶다
플레인난과 갈릭난은 요리를 주문하면 나옵니다
부자지간에 반반씩 함께 맛 보았어요
그냥 먹어도 좋고요
커리에 찍어먹어도 맛납니다
울 아들이 인도의 현지에서 맛보던 그런 기분이랩니다
밥은 평범해요
머튼 사구알라 22,000원
시금치로 만든 그레비에 양고기가 들어간 커리인데 푸짐해요
작은 고추는 무지 맵답니다
큼지막한 양고기가 많더군요
양고기는 남자들의 몸에 참 좋데지요
감자 커틀렛 시즐러 15,000원
감자로 만든 커틀렛과 두부가 들어있는 꼬치구이 시즐러입니다
양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새로운 메뉴라는데...
인기가 좋겠어요
매콤하면서도 상큼한 시즐러
우리들의 입 맛에 맞춘듯해요
전체의 주문한 요리들
개인 접시에 이렇게 덜어서 먹어요
저녁 시간대인 술시이면 한 잔하고 더 좋겠는데...
벌건 대낮이래서 참았지요
후식으로 쥬스를 주문합니다
홈페이지에서 퍼 왔어요
한가지 아쉬운점은
전화 연결을 여러번 시도했지만 잘 안받고
서빙 직원이 모자란지는 몰라도
신속하지 않음을 지적합니다
'맛 집 > 마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윤중의 맛집 539-2호/스시와/마포구 대흥동/스시전문 (0) | 2010.03.15 |
|---|---|
| 윤중의 먹거리/이춘복참치(홍대점)/마포구 서교동/참치전문 (0) | 2010.03.03 |
| 윤중의 맛집 591호/이야기가있는참치/마포구 서교동/참치 (0) | 2010.02.23 |
| 윤중의 맛집 53-1호/을밀대/마포구 염리동/평양냉면 (0) | 2010.02.11 |
| 윤중의 맛집 584호/신촌서서갈비/마포구 노고산동/갈비 (0) | 2010.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