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경기도

윤중의 맛집 523호/뜨란채/경기도 남양주시/한우전문

윤 중 2009. 11. 1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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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생일파티겸 먹거리 잔치이다

이왕지사 답답한 시내보다는 멋진 전망과

시원한 야외로 물색하던중 의견 일치를 보았다

 

미사리를 지나서 팔당대교까지 바람을 가르는

쾌속의 드라이브는 마음까지도 상쾌함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이윽고 목적지에 도착하면서부터

식탐가인 윤즁의 뱃속에서는 꼬로록~ 소리가

귓가에 선명하게 들린다

 

 

 

한우 특수부위 모듬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1리 801-3

(팔당대교 건너면서 우회전, 육교 근처)

031) 577-9290

 

 

 

 

 

 

 

뒷마당의 야외

한 겨울만 빼고는 자연과 함께하면서

음식전후에 놀이의 휴식 공간이랍니다

많이 추우면 따뜻한 장작불을 피우면서

마음까지도 훈훈한 정담을 나누기에 참 좋지요

 

고구마, 감자, 밤 등을 장작불의 잿더미에 살짝 묻어 두고서

어느정도 익으면 호~호~ 불면서 구워 먹는 재미 느껴 보셨는가요???

 

 

 

 

 

일행중에 추위를 못 참는 사람땜시로

우리는 실내로 들어갑니다

 

 

 

 

 

 

 

넓직한 홀과 온돌방이 깔끔하게 마련되어있어서

단체의 회식이나 가족 모임 등으로 적합하겠어요

 

 

 

 

 

 

180g에 얼마...이런게 아니구요

그런다고 무슨 해산물의 대형 시장같이 저울의 눈금을 속이지도 않고요

확실하게 주더군요

정육점형 식당 그러니깐

실속파를 위한 식당이라 이겁니다

 

 

 

 

 

 

 일단 믿어 보라니깐요 !!!

 

 

 

 

 

 

 여러가지의 싱싱한 유기농 야채들

 

 

 

 

 

밑반찬은 계절별로 자라는

제철의 식재료로 자주 바뀐답니다

 

 

 

 

 

 

이런 상차림

 

 

 

 

 

 

캬~~

동치미...

서울에서 냉장고에 차갑도록 넣어서 보관하는

시금털털하거나 밍밍한 맛 하고는 비교 불가입니다

 

간이 적당하면서도

상큼하고 개운하면서 시원한 깊은 뒷 맛이 느껴지는 시골스런 맛!!!

여기에다가 국수를 말아서 먹으면

뭐 "죽여주는 국수집" 보다도 더 쥑여주겠는걸요 ㅎㅎㅎ

 

 

 

 

 

 

음식을 먹을때에도

순서가 있기 마련이지요

참숯불이 준비되기까지 우선 육회를 주문했지요

 

 

 

 

 

 

육회는 신선도가 생명이랍니다

인테리어가 멋드러지고 은은한 조명과

시내의 한 복판에 소재하는 그런 음식점에 비해서는

모양이 좀 그렇지요?

촌 스럽다 할까요?

 

 

 

 

 

 

육회를 맛 보거나 양으로 보면은

절대로 후회 없을 메뉴중 하나입니다

 

 

 

 

 

 

이제 따뜻한 고기 종류로 주문

차돌박이의 색깔이 좋아보이지 않으신가요?

시내의 어느집같이 넘 두껍게 썰으면 씹기에 불편한거 아시죠?

 

 

 

 

 

 

 아이스크림같이 입에서 살살 녹지는 않더라도

무한정 뱃속으로 들어 갈 태세이나...

더 맛난거 땜시로 패스합니다

 

 

 

 

 

 

한우 꽃등심

300g씩 두 덩어리입니다

캬~~ 고기의 두께를 보세요

 

 

 

 

 

 

 직화구이는 고기를 한쪽의 면으로 올려 놓구선

육즙이 어느정도 올라오구나면 뒤집기를 한답니다

자꾸 자꾸 뒤집기를 반복하면 육즙이 다 빠져서 비싼 한우의 제대로 된

맛을 느낄 수가 없어요

 

뭐 숯덩이나 질긴 구두 가죽을 불려서 굽는다라고  할까요 ㅋㄷㅋㄷ

 

 

 

 

 

 

한우 모듬 특수부위

 위로부터 토시살, 살치살, 제비추리

 

 

 

 

 

 

선홍색의 살결을 감상해 보세요

최상급의 육질은 맛이 보장됩니다

 

 

 

 

 

 

적당히 씹는 맛과 담백한 맛의 환상에 가까운 어울림입니다

 

 

 

 

 

 

도토리보쌈 세트를 주문하면 여러가지의 메뉴가 나옵니다

요건 도토리해물파전이구요

피자와 비슷하게 밑판은 도토리를 깔았고

그 위에 풍부한 해물과 파 등을 넣어서 만든 요리랍니다

막걸리 안주로 더 좋겠는걸요 ㅎㅎㅎ

 

 

 

 

 

제육과 보쌈 그리고 도토리묵 등

 

 

 

 

 

 

이제 해물칼국수

뱃속도 어느정도 채웠으니

밥은 아니래도 따뜻한 국물과 국수를 먹을 차례이지요

 

 

 

 

 

 

도토리 가루가 첨가된 면발

 

 

 

 

 

 

육수와 야채 그리고 해산물로 더 팔~팔~ 끓여줍니다

 

 

 

 

 

 

오우~~

속 풀이 좋은걸요 ㅎㅎㅎ

개운하게 속을 씻어 주면서 뜨겁지만

시원한 느낌입니다

 

 

 

 

 

 감자떡은 서비스랍니다(감솨)

 녹두소인데... 경주빵 보다도 더 맛나는거 같더군요

 

 

 

 

 오늘의 주인공님의 축하 케잌

항상 건강하고 즐겁게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