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구이통닭
영양센타가 대명사가 됐죠
곰탕은 하동관
냉면은 우래옥
생태탕은 한강집
콩국수는 진주회관
칼국수는 명동교자
소금구이는 오륙도
뭐... 이런식의 대표적인 선호도 말입니다
누구는 어릴적에 아빠가 사 오시는 통닭을
먹었던 추억이 가슴 깊게 두고 있다고하지만...
일찍부터 직장생활로 생계를 책임진 윤 중은
거꾸로 집에 계시는 어머님에게 드릴 전기구이통닭을
누런 봉지에 싸 들고서 버스에 올라타면
고소한 통닭의 냄새가 솔~솔~ 풍겨 나와서 다른 승객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앞서기도 했었지요
오늘은 초복
아이들이 집에 없으니 우리끼리 삼계탕이나
먹자며 마눌이 아양스럽게 떤다
(밥하기 싫은 모양이구먼...)
삼계탕
서대문구 홍은3동 415-46
서대문구청 근처 홍제천 변
(모래내 설렁탕 옆)
☎ 376-2626. 376-1919
초복이라고 빈 좌석이 없고 인산인해입니다
메뉴는 간단해요
명동의 본점엘 자주 가는 편인데
거주지가 가까워서 가족 외식 장소로 자주 애용합니다
기본찬
초절임 무우
전기구이통닭에는 찰떡궁합이지요
무우를 먹으면 소화도 잘 되고 입 안을 깔끔하게
씻어 주기도하지요
깍두기
적당히 숙성이 잘 되어서 삼계탕에는 빠질 수 없지요
청양고추이면 더 좋은데...
전기구이통닭
기름기가 쏘옥~ 빠져서 고소하면서 담백해요
전기구이는 윤 중이 주문했지요
마눌은 삼계탕만 먹는데요
맥주 한 잔 쿨컥대면서 들이키고
통닭 다리를 뜯으면 1970년대 초에는 최고의 외식 메뉴 이었었지요ㅎㅎㅎ
요즘이야
흔하디 흔한 튀김옷과 여러가지의 소스를 발라서 만드는
양념치킨의 등장으로 각자의 선호도가 다르겠으나
정통의 통닭의 맛은 전기구이가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삼계탕
따뜻한 국물이 속을 후련하고 든든하게 해줍니다
더위야 물렀거라!!!
영계백숙의 속에는 찹쌀과 인삼 그리고 밤,대추등이 들어있어요
어느 신문에서 읽었는데 삼계탕속의 인삼과 대추가 몸에 해로운게 없다고 하더군요
안심하시고 골고루 다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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