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뭘 먹을까???
끼니때 마다 메뉴 선정에 신경이 쓰인다
친구의 소개로 우동집을 갑니다
제법 을지로3가 에서는 잘 알려진 음식점이랍니다
12시 30분이 넘은 시각인데도 앉을 자리가 없다
그야 전체 가게의 구조가 총 20여명이 겨우
비비적 거리면서 앉아야만 가능한 자리이기 때문이다
무슨 연유인지는 몰라도 혼자가 와서 먹는 경우가 많더군요
우리야 3명이지만...
겨우 우리들의 차례가 와서 서서 있으면서 주문 덕분에
바로 음식이 나온다
우동
중구 초동 17-1
지하철 2,3호선 을지로3가역 8출구 바로 옆
☎ 2274-3440
우동이 2,800원이라...
저렴한가요?
문득 시중의 어느 유명한 약국에서
한가지의 드링크제를 거의 이익금이 없이 판매하면서
더 큰 약종류에서는 좀 이익을 남긴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 가는군요...
오이지와 단무지
칼이 잘 안드는지... 아니면 자투리인지...
일단은 모양새가 ㅠ.ㅠ
우동카레콤비를 주문했는데 카레가 먼저 나옵니다
남자들 성인이 먹고서 활동하기에는 총 열량이 부족할듯...
고기덩이는 당연히 없고 ㅠ.ㅠ
그 흔한 홍당무가 콩알만한거 1개와 감자 몇개
숟가락 크기를 함 비교 해 보세요
학교나 회사의 구내식당에서도
밥을 덩어리같이 이렇게는 안 퍼주는데...
울 아들이랑 부자지간에 냉장고 청소 겸
뚝딱하면서 집에서 해 먹은 카레입니다
우동 도착
육수는 다시다와 멸치 그리고 가쓰오부시를 넣고 만든
국물이겠지요
평범한 맛입니다
면발은 야간열차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맛
양이 적어요
허긴 소식(小食)이 건강에 좋다고하는데
그런 이유인가요?
뱃속이 허해서 추가 주문한 유뷰초밥 3,400원
주문과 동시에 만들어서 따뜻합니다
명동의 그 유명하다는 유뷰초밥은 냉장고에서 꺼내 주는지
입 안이 얼얼하더니만 좋은 대비가 됩니다
자리가 협소한 관계로 중식시간에는
많이 기달려야만해요
손님들이 즐겨서 찾는다면
각자의 취향이 다르겠지만
음식의 맛과 양이 기대만큼 크지는 않더군요
어데까지나 주관적인 판단인걸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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