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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김밥
맨밥에 김을 싼 김밥 몇 덩이
덩이랄것도 없고 엄지 손가락 굵기의 앙증 맞은것
오징어 무침과 무김치가 전부이지요
충무(통영의 옛 지명)에서 시작된
밥과 반찬을 따로 먹는 김밥에서 유래 된
향토음식입니다
충무김밥
중구 명동2가 3-12
명동성당에서 명동입구쪽 왼편의 첫째 골목으로 우회전
☎ 755-8488
식탁 위에는 그야말로 초간단
주문하면 개인별로 국물을 줍니다
식사 요금을 선불로 달래요
담에 가면 신용카드로 내야징 ㅠㅠ
이렇게 1인분에 5,000원
충무김밥과 국물 셋트
맨밥에 아무것도 없이 김으로 돌돌... 끝
아주 단순하지요
그러나 재료가 달라요 달라
오징어무침과 무김치
오징어는 적당히 숙성되어서 잘 씹히고
매콤,칼칼한 맛이 항상 변치 않더군요
맨밥의 김밥을 하나 입속에 넣고 무김치나
오징어무침을 함께 먹으면
그제서야
아하~~
바로 이맛이야...
모양과 색갈은 비슷해도
맛은 같을 수 가 없어요
포장을 해 가는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입구에서는 손놀림이 아주 숙달된 솜씨로
척척 자동화 된 느낌이더군요
간단한 식사
야외의 도시락
잊어버린 입맛이 찾아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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