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전라도

윤중의 맛집 374호/동림골식육식당/광주시 북구/생고기

윤 중 2009. 3. 2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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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고기

 

요즘같은 불경기에 문을 닫는 음식점이

점점 늘어만 간데지요

 

이유야 어떠하든간에 영업이 안 되어서,

아님 무슨 사유로등등...

 

근데, 예약 없으면 맛을 못 봐요

 

그것도 풍류와 멋 그리고 맛을 아는

호남의 광주지역에서 말입니다

 

 

생고기

 

 

 

 

 

 

 광주시 북구 동림동 44-35

삼호가든아파트 후문 입구

062)513-5670

 

 

 

 

 4인용 탁자가 10여개의 좁디 좁은 구조로서

예약이 필수입니다

벽지값 안 들어서 좋겠어요 ㅋㅋㅋ

 

멋진 분위기에서 없는 폼을 다 잡으면서

비싼 돈을 지불하는 그런집 하고

환경이 맛과 비례하지 않더군요

 

 

 

 

 수입산도 아니고 냉동육도 아니면서

더군다나 한우를 이렇게 싸게 맛을 본다구라 ???

 

 

 

 

 기본찬

간과 천엽은 몇번이고 리필 가능

 

 

 

 

 생고기에서 빠지면 안되는 초고추장

 

 

 

 

 골고루 섞어서

먹을준비 완료

 

 

 

 

 지라와 등골

한번 더 리필 했지라

 

 

 

 

 생고기  2인분  입장

 

 

 

 

 음식을 먹기 위해서는 요리조리 보면서

침을 삼키고 살피는 버릇이 생기더군요

나쁜 버릇인가요?

 

 

 

 

 동물들이 먹이를 눈앞에 두고서

째려 보듯이 ㅎㅎㅎ

색갈 쥑여줍니다

 

 

 

 

 

 사진을 몇방 찍지도 못해서 금방 빈그릇 ㅠㅠ

좀 음미를 하면서 먹어야지...

일행들은 씹지도 않고 꿀꺽~ 삼키고 있어뿌러 ㅋㅋ

 

 

 

 

 

 낙엽살

 

 

 

 

 진짜루 모양이 낙엽같아요

 

 

 

 

 등쪽 부위랍니다

물론 한우이구요

 

 

 

 

 귀한 고기이니깐 각자가 구워서 먹기로 약속

자꾸만 뒤적거리면 육즙이 다 빠져버리면

맛이 없거들랑요

 

남이야 태워서 먹든... 아님 취향대로 살짝 익혀서 먹든

상관 말고... 너나 잘 구워 먹으세요 헤헤헤

 

 

 

 

 가위로 적당히 자르고

맛나게 먹었을 뿐이고~~

 

 

 

 

 사장님이 종업원을 거치면서

지금은 독립하고 품질과 맛으로 승부를 걸겠노라고

야심찬 말씀을 하십니다

 

 

 

 

 서울에서 교통비를 왕복으로 빼고도 남는 그런 가격대의

맛나는 한우를 제대로 맛 보았어요

 

 

 

 

먹다가 쬐끔 남긴 생고기를 썰어서

야채는 자르고 공기밥  2그릇을 맛나게 비볐어요

 

 

 

 

 

 옛부터 함께 먹는 비빔밥은 잘 싸운다 했는데...

맛 만 좋더군요

 

 

 

 

 입 크게 벌리세요ㅎㅎㅎ

무지 맛나요

 

 

 

 

 요렇게 상추쌈으로도 먹어보구요

 

 

 

 

 청국장 전문집을 하여도

전혀 손색이 없는 맛을 보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