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우리나라로 전래된 음식인 돈가스
제가 돈가스를 처음 접해 본 기억이
아마도 1970년대 초반인거같아요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중국집의 짜장면, 우동 아니면
빵집메뉴인 만두나 과베기정도가 돈 주고 사서먹는
외식의 주종을 이루었었지요ㅠㅠ
그야 태생이 워낙 시골이래서
요즘에 이야기하는
양식집이나 외식문화가 널리 퍼지지 않은 탓도 있겠지만요
암튼
이러한 돈가스를 자주 먹어보지는 않았어도
지나는 길에 커다란 음식사진과
저렴한 가격이 눈에 확~ 뛰었어요
창 밖에서 눈치를 보다가
함... 도전 해 보자는 발동이 걸렸답니다
얼마나 푸짐해 보여요 ㅋㅋㅋ
이 사진 한장이 우리를 홀딱 반하게 만들다니...
서대문구 창천동 4-77
신촌 기차역에서 연대방향50m 대로변
☎ 392-5345
오호~~
가격도 저렴하군...
내부의 사진은 못 찍었지만
1층은 손님들이 만원이래서
복층의 2층으로 조심조심해서 올라갔어요
주 고객층이 젊은 학생들과 어린이의 손을 잡은
부모님도 간혹 보이더군요
옥수수 분말 스프인거 같은데
좀... 묽어요
락교와 단무지 그리고 김치가 나옵니다
6펜스 돈가스 3,300원
여성분들은 적당한 양이 될련지 몰라도
남자들은 좀 부족하지 않을까요?
건물 밖의 사진과 비교하면 ㅠㅠ
돼지고기의 두께가 제법인데요
돈가스 위에 Pork CutIet 처럼 튀김위로 소스를 뿌려서 나오면
튀김옷이 눅눅해져서 바삭거림이 덜 하지만
소스를 다른 예쁜 그릇에 담아서 주기때문에
이렇게 찍어서 먹으면 고기 고유의 맛을
더 깊게 느낄 수 있답니다
6펜스 라멘 5,000원
고기육수에 미소된장으로 맛을 낸 일본식 라면
국물이 미소된장의 구수한 맛을 냅니다
미소라면은 삿포로식의 일본을 대표하는
라면이랍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일로 무난하게
즐기기도하구요
숙주나물이 적당히 들어있어서
아삭거림이 좋아요
치킨가스의 카다란 놈이 ㅎㅎㅎ
면은 생면으로서 직접 뽑지는 않은듯해요
부드럽지만 적당히 쫄깃거림이 맘에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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