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시
봉지에 담긴 밀가루로 만들면 "국수"이고
봉다리에 담긴 밀가리로 만들면 '국시"라고 한데나요 ㅎㅎㅎ
국시는 경북의 안동지방에서 칼국수를 일컷는 사투리이고
귀한 손님에게 대접하는 음식이랍니다
서울에서 안동국시로 명성을 날리는 곳은 마포의 '안동"
성북동의 "국시집" 종로의 "안동국시"등 여러 곳이있지요
오늘의 안동국시를 맛을 본 "소호정"은
개업한지가 벌써 25여년이나 되면서
YS 칼국수 할머니로 더욱 유명한 집이랍니다
최근에는 본점 이외에 여러 지역에 체인점을 두고서
영업을 활발하게 넓혀가고 있으며 우리들이
방문 한 곳은 본관 인근의 신관입니다
안동국시
서초구 양재동 288
구룡사 사거리인근
☎ 575-0208
안동소주
명주입니다
걍~ 침만 질~질~ 흘렸어요
안동하면 생각나는 음식이
"안동찜닭" "헛제사밥" "간고등어"등
유명하지요
기본찬
깻잎이 짜지도 그렇다고 싱겁지 않은게
은은한 향이 입 속에 퍼지면서 맛나서
여러번 리필을했어요
부추가 좋은거 다 아시죠?
양기를 북돋우어 준다고 해서 일명 기양초(起陽草) 라고도 하는...
배추김치는 뭐 별로이구요
초고추장, 소스와 앞접시
참문어
성인병 예방과 원기회복등에 참 좋답니다
그냥 참문어가 아니고
동해안의 돌문어랍니다
오이의 은은하고 상큼한 향과 쫄깃하면서 감칠 맛 나는
야들야들한 참문어를 입 속에 들어간 순간...
캬~~ 바로 이 맛이야
주위에서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더군요
양지 수육
한우의 최등급만을 엄선해서 고른 양지고기를
알맞게 삶은 수육이지요
퍽퍽한 그런 수육하고는 달라요
적당히 육즙이 살아있어서 씹는 맛은
애피타이저로 최곱니다
향긋한 깻잎과 싸서 먹으면
맛이 더욱 깔끔해요
몸에 좋은 마늘 한 쪽과 청양고추
그리고 된장으로 만든 쌈장하고 함께 먹으면
또 다른 맛을 느껴요
모듬전
주문이 들어가면 대구포와 허파를 계란옷을 이쁘게 입혀서
노릇노릇하게 자~알 익혀서 손님상에 들어오므로
따뜻하고 고소해서 넘 맛나요
대구살점은 비린 맛이 없고 연해서
전으로는 최고급이지요
허파고기를 씹을 때 잡냄새가 없더군요
부추김치를 올려서도 먹고요
메밀묵
메밀이 피부미용과 다이어트 식품으로 요즘 각광을 많이 받지만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혈관계 질환 예방등으로 좋데요
맛은 더욱 좋아요 ㅎㅎㅎ
국밥
경상도 특유의 따로국밥입니다
국물이 시원하면서 담백해요
쌀밥을 뚝딱 말아서 함께 먹으면
속이 든든해요
속풀이로 강추합니다
안동국시
국물은 한우의 양지머리로만 푹 삶아서 깊은 맛을 낸답니다
면발은 칼국수에 비하면 가늘고 소면에 비하면 굵은 면발입니다
면발의 목 넘김이 아주 부드럽고 고소하면서
국물은 담백해요
체면 불구하면서 양 손으로 그릇을 쥐고 국물울 후루룩~ 후루룩~
마셔보세요
속이 후련 해 지면서 시원합니다
깻잎과 싸서 먹는 맛...
안 먹어보면 몰라요... 몰라...
후식으로 매실차와 물이 많고 달콤한 배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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