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전라도

윤중의 맛집 257호/무안식당/전남 무안읍/남도음식 명가

윤 중 2008. 11. 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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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함께 전남 무안에 소재하는

무안골프클럽에서 운동을하고 뒤풀이로

먹거리 여행을 나섰다

 

 남도전통음식의 명가를 지인으로부터 소개받고서

허리띠를 풀러놓고 먹기로 작정한 것이랍니다

 

 

무안 5미(五味) 중 하나인 낙지이지요 

 

무안의 5미는

 낙지, 양파, 마늘, 고구마, 농어

그리고

무안 낙지, 양파 한우, 짚불 삼겹살, 도리포 숭어, 영산강 장어랍니다

 

 

 

 

무안 먹자골목 입구

 

 

 

 

전남 무안군 무안읍 성내리 187-1 

무안읍사무소 옆

061)453-1919

 

 

 

 

 방송을 탓다고...

 

 

 

또 다른 방송에도 

 

 

 

남도음식명가 지정서 

 

 

 

 

차림상

 

 

 

기본찬

 

 

 

 

간장게장

2년 묵은 게장이래요

 

 

 

 

짜지도 않고  그렇다고 싱겁지도 않아요

밥. 도. 둑

 

 

 

 

국물의 맛이 환상 그겁니다

 

 

 

 

세발낙지

 

 발이 총 8개이구요   발이 3개가 아니랍니다...

세발낙지의 ""는  "가늘세(細)"이지요

 

다산 정약용의 형 정약전이 지은 '지안의 노"에 의하면 영양 부족으로

일어나지 못하는 소에게 낙지 서너마리만 먹이면 거뜬히 일어 난다는

내용이 기재 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렇듯 낙지는 바다에서 사는 연체동물 가운데 대표적인 스테미너

식품으로 꼽힙니다

 

쫀득쫀득 고소한 맛은 고단백질, 저지방으로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여서

성인병을 예방하고 피로회복, 시력회복, 간기능 강화에

특히 우수하답니다

 

 

 

 

 

이렇게 돌돌말아서 초장이나 기름소금에 찍어서

입 속에 넣고 꼭꼭 씹어야해요

 

무안이 전국 최고의 낙지 생산지인거 아시죠?

 

천천히 씹으면 낙지의 발이 몸부림을 치면서

입 밖으로 나오고

아니면 콧구멍으로 ㅋㅋㅋ

 

 

 

 

한우 생고기

 

 

 

 

그냥 생고기가 아니지요

 

한우를  하루에 3,6Kg씩 이 고장의 양파를 먹인

소위 "양파 한우"입니다

무안의 양파는 전국 최고 양질의 생산지이거든요

 

육질이 부드럽고 살살 녹아요  녹아...

 

 

 

 

중간 중간에 묵은지를 먹으면서요

 

 

 

 

생고기를 간장게장의 국물에 찍어서 먹으면

또 다른 맛을 느낌니다

 

 

 

 

산낙지를 못 먹는 일행을 위해서

이렇게 구워서도 먹었어요

 

 

 

 

양파 한우 안창구이

 

 

 

 

생고기로 먹어도 될듯한 양질의 부위입니다

 

 

 

  

 

 말과 글이 필요없어요

안 먹어본 사람은 그 진미를 몰라요

 

 

 

 

식사 준비로 반찬이 들어옵니다

 

 

 

 

연포탕 준비

 

 

 

 

낙지가 힘이 얼마나 센지 월담을 할려고해서

이렇게 담이 높은 큰 그릇으로 가져온답니다 

 

 

 

 

여러가지의 야채등이 팔~팔~  끓으면 준비끝

 

 

 

 

낙지를 풍덩 넣고 조금만 더 끓여요

 

 

 

 

 오래 익히면 낙지가 질겨요

 

 

 

 

적당히 익었군요

국물은 시원하면서 속을 확~ 풀어줍니다

 

 

 

 

야들야들해요

 

 

 

 

무슨 기름을 바른듯...

흰밥이라고 모두가 똑같은 밥이 아니지요

참말로 오랜만에 맛 보는 흰쌀밥입니다

 

 

 

 

 홍어탕

 

홍어는 고단백질의 알칼리성 식품이랍니다

 

홍어탕(내장탕)은 장의 노폐물을 제거 해 주고

숙취해소와 스테미너 식품으로서

효능이 좋다고 알려지고있지요

 

 

 

 

 국물이 아주 담백하면서 특유의 홍어 향이

입을 즐겁게 해 줍니다

 

 

 

 

 후식

 

 

 

 

무안별곡

 

 

 

 

거리의 야경이 멋쪄부러 

 

 

 

 

 여러가지의 색갈로 변해요

 

 

 

 

진짜로 멋쪄부러

 

 

 

 

시간상 그만 찍었찌라

 

 

 

 

"친 구" 

우정을 함께한 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