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종로

윤중의 맛집 1-1호/툇마루집/종로구 인사동/된장예술

윤 중 2008. 5. 2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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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인 이야기를 떠나서

요즘 먹거리의 고민이 말이아니다

 

누가 말 하기를

"너희들은 나이가 많아서 앞으로 살아 갈 세월 보다는

어쩌구... 저쩌구..."

 

미리부터 메뉴를 서서히 바꾸기로 결심했다

쇠고기를 정 먹고싶으면  그 때 가서 다시 생각하기로...

 

그래서 다시 찾은 곳이  손님들이 먹고 나서면서

이야기 하기를 "된장 맛이 예술입니다" 라는  말을

남기는 곳    "툇마루집" 입니다

 

  맛이 없으면 자연히 다른 곳 보다도  더 빨리 도태되는 지역 "인사동"

인사동 네거리에서 낙원상가 방향  왼쪽 첫째 골목입니다

전화는 739-5683

 

지하1층과 2층으로 가게가 나뉘어있어요

지상 1층하고는 다른집이랍니다

 

 

 

 

 이 문으로...  지하실이나  아니면  위층으로 올라가세요

 

 

 

 점심 시간대에는  안되는 음식이 간혹있어요

 

 

 

 구수한 숭늉을 드시면서 메뉴를 고르라고합니다

주방은 완전히 개방 되어있어요

사진은 못 찍게해서 그만...

 

 

 

 기본찬은 맛나는 걸로 자주 바뀝니다

 

 

 

 냄새가 넘... 고소한 참기름 통

 

 

 

 청포묵이 9,000원이네요

청포묵은 녹두로 만드는거 아시죠?

녹두묵을 만들 때 치자로 물을 들여 색이 노랗게 된 것을 "황포묵"  또는 "노랑묵" 이라고 하고

물을 들이지 않은 것을 "청포묵"이라고 한답니다

 

녹두는 해독작용과 간을 강하게 해 주고

살을 찌지 않게 해 주며 피부의 탄력성을 유지하게 해 준데요

 

그런가 하면 술을 먹고 속이 아프고 구역질이 나며 이지러울 때

녹두죽을 쑤어서 먹으면 주독을 풀어 준다는 말도 전해 오고있어요

 

정통 전주비빔밥에는 청포묵이 재료로 많이 들어갑니다

 

 

 

 

 

 부드럽게 목 넘김이 좋아요

 

 

 

 북어국은 별도의 메뉴로도 아주 훌륭할 정도로 맛나고 속을 시원하게 해 줘요

 

 

 

 된장찌개 3인분입니다

맛은 이집의 대표 메뉴인 만큼  최고입니다

한번 맛을 보면  머리 속에서 그리고 입 맛을 못 잊어요

"된장 예술" 바로 이겁니다

 

 

 

 흰밥과 보리밥 그리고 조등이 조금씩 들어있어요

혹, 잡곡밥이 싫으신 분들은 미리 이야기 하시면 흰밥으로 준답니다

 

 

 

 많이 드시는분들은 양이 적으시다구요?

조금만 지둘려유~~

 

 

 

 보들보들하고 구수한 맛나는 된장찌개를 밥 위에 적당히 섞어요

 

 

 

 부추는 양기를 북돋게 해 준다하여서 일명 기양초(起陽草)라고도 하고

죽은 피 즉 어혈을 풀어주는 효과가 탁월하다고 전해집니다

 

치커리는 유익한 콜레스테롤을 증가 시키는 반면에

유해한 것은 감소 시킨다하고

당뇨의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가있데요

 

고추장은 별도로 주문해야지 줘요

 

 

 

 

 

 참기름도 약간만 넣어서 이제 맛나게 비벼줍니다

 

 

 

 이 때에  양이 적을듯하면  "넘 짜다"   아니면 "넘 맵다" 라고하면

공기밥을 공짜로 더 줘요 ㅎㅎㅎ

공기밥을 받고선 고추장을 더 넣어야지요(사실은 옛날에 많이 써 먹던 방법이었어요 ㅎㅎㅎ)

 

 

 

 깔끔하게 비웠어요

먹을 때의 기분은 뭐...  부러울게 하나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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