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중구

윤중의 맛집 135호/동회루/중구 필동/손 짜장

윤 중 2008. 5.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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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의 대한극장에서 영화를 보기 전,후에 들리는 곳

기계로 쫄깃하게 만든 식감에 질린 사람들이 찾는 곳

손으로 직접 뽑는다고 다 같은 수타면이 아니랍니다

 

30여년을 훌쩍 넘기면서 그 참 맛을 이어 오고있지요

면이 균일하면서도 부드럽고 쫄깃거리는가 하면

반짝거리면서 짙은 갈색의 자장소스가 맛나요

 

옛날의 손짜장 맛을 그리워하는 우리나라에

몇 안 되는 정통 손 짜장면집

 

수타면을 만드는 기술자가 점점 없어져서

수타 짜장면을 즐기시는 많은 애호가들을

슬프게 해요

 

바로 남산 한옥마을에서 나와서 오른쪽에 보입니다

손 짜장 "동회루"

 

 

 입구의 대형 사진에서 면을 뽑는 아저씨의 얼굴에

나쁜사람이 수염과 낙서를했어요

아마 낙서한 그 사람은 지금쯤 어데서 넘어져서 코가 납작 해 졌을꺼야요(내 생각 ㅎㅎㅎ)

전화번호는 2265-3345 입니다

 

 

 

 방송에 나왔었다는...

수타면으로 바늘의 귀에 넣는 장면이...  대단하군요

 

 

 

 들어 가면서 주위를 보니깐 대부분이 짜장면을 드시더군요

 

 

 

 기본찬이 말 그대로 간단합니다

 

 

 

 탕수육이 15,000원입니다

배 통들이 큰 어른들만 4명 이어서 짜장면 먹기전에 주문했어요

 

 

 

 새콤하고 달콤한 소스를 기름에 튀긴 탕수육 위에 뿌려서 나옵니다

 

 

 

 고소하면서 맛나요

양이 아주 많았답니다

 

 

 

 쟁반짜장을 3인분 주문했어요

 

 

 

 면이 일정하면서도 부드럽고 쫄깃해요

양파도 굵직하고 야채등이 풍부합니다

 

 

 

 새우 그리고 오징어,돼지고기, 피망, 버섯, 부추, 양파등을 골고루 첨가했어요  

 

 

★"09.03.19 배포한 식약청의 위생점검 결과 행정처분등을 받은 음식점 이기에 참고바랍니다

"시설기준 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