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중구

윤중의 맛집 132호/화로백서 충무로점/중구 충무로/양.대창구이

윤 중 2008. 5. 1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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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의 지인으로부터 양.대창구이가 맛나고 저렴하면서

깔끔하게 신규 개업한 업소가있다고 한번이 아니라

연 이어서들었다

 

그러지 않아도 식탐(食貪)인 나로서는 궁금할 수 밖에...

마침 후배로부터 식사 제의를 받고선 음식점을  나에게 정하란다

(속으론 좋아서 어쩔줄 몰라하면서ㅎㅎㅎ)

 

그 후배도 지난번에 만나서 식사를 하는데

입이 까다로워서 안먹는 음식이 생각나더군요

 

" 후배 !  양. 대창구이는 먹나?"

"네!  그거 잘 먹어요"

 

"충무로에 새로 개업한집이 있다는데..."

"선배님!   좋습니다.  거기로 가서 기다릴께요 ^)^ "

 

"그럼  지하철3.4호선 충무로역 8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인다하니깐... 지둘려"

"냅!!!  알겠습니다.  선배님! "

 

맛이 어떨지?

분위기는?

가격은?

별거를 다 생각하면서 go~  go~

 

지하철8번출구로 나오면 뒤쪽으로  바로보입니다

 전화번호는 2263-3649입니다

 

 

 열탄이 아닌 참숯불이 왔어요

고기는 참숯불의 직화방식으로 직접 구워야지 제 맛을 봅니다 

참숯의 향이 고기에 스르륵 스며들어서 다른 불 하고는 질이 틀려요

 

 

 오우~~ 구리로 만든 석쇠군요 ^)^

일반석쇠는 고기가 잘 타요ㅠㅠ

그러나 구리석쇠는 고기 구울때 최고입니다

좀... 비싸서 그렇지  소비자는 기본적인 비품에 또 한번 한표를 보탬니다

 

 

 기본찬이 넘 깔끔하면서 하나하나가 맛나요

 

 

 천엽을 기름기는 제거하고 잘 양념을 하여서 매우 부드러우면서

고소해요

 

 

 단호박이 우리들의 몸에 엄청 좋답니다

 

 

 가오리무침인가요?

새콤하면서도 오독오독씹혀요

 

 

 묵도 처먹고 ㅎㅎㅎ

 

 

 양과 대창을 각1인분씩 주문하고선 반찬 사진을 찍는 순간에

서빙하는 아줌마가 확~ 불판에 쏟아 부었어요

그래서 당초 접시에있는 모양을 못 찍었답니다

 

특양은 깃머리로 불리는 두터운 부위로서 소가 먹이를 일단 저장했다가 다시

씹어서 되 새김질 하려고 저장하는 첫번째 위를 양이라고합니다

 

이 부위는 소 한마리에 단 하나만이 나오므로 아주 귀한 부위이고

쫄깃하면서 단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또한 저지방 고단백질이므로 몸 보신용으로도 많이 선호합니다

 

 

 소의 세번째 위는 절창(대창과 곱창)이라하여 순대처럼 길다란 것이고

마지막 네번째 위는 막창이라하여 약간 두꺼우면서 쫄깃거리는 것으로

쫀득쫀득 씹는 맛이 일품이지요

 

소스랑 살짝 찍어서 드세요

 

 

 

 양을 추가로 1인분 더 주문했어요

물론 소주는 각 1병씩 비웠구요 ㅎㅎㅎ

 

 

 소주 안주로는 최고입니다

치아가 별로인 사람이나 남녀노소 누구나  양구이는 부드러워서 권한답니다

 

 

 먹기좋도록 가위로 적당하게 잘라서 놓았어요

자~~   함께드세요 ^)^

 

 

 먹는 행복이 이런건가봐요

후배랑 이야기도 잘 되면서...  룰루랄라~~

 

 

 입안을 깔끔하게 물냉면으로 마무리했어요

 

 

 육수가 시원하면서 담백합니다

면은 걍~  앞 이빨로 잘라서 먹었어요

 

 

특양구이가 170g 에  22,000원

대창구이가 190g 에  18,000원

생등심구이 180g 에  25,000원

생소갈비살  150g 에  17,000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