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중의 맛집 96호/사까나야 광화문점/중구 태평로/회전초밥

동아리 후배(실은 제가 머리를 올려줬어요)가

사부님!   

한잔 하셔야죠?

 

으~음~~   제자가 스승을 알아보는군...

그래  한잔하자고  약속을했다

 

생선초밥으로 이름을 날리고있는 "사까나야"광화문점이다

맨처음 다니던 곳은 서초점이었으나 광화문에도 지점이 있어서

요즘은 이곳을 많이 이용한다

 

어쩌다가 내가 먼저 예정시간 보다도 일찍 도착하여서

메뉴판을 읽어보았다

 

 

초밥을 맛있게 먹으려면...

 

초밥은 손으로 집어먹는 방법과 젖가락으로 집어먹는 방법의 두 가지가

있는데 카운터에 앉으면 손을 사용해 먹어도 전혀 흉이 아니고

 

간장은 밥이 아닌 생선에 살짝 찍어서 먹어야 제맛을 즐긴다네요

초밥 하나를 먹고 난 후에는 곁들여 나오는 초생강을 한 조각

먹어서 입안을 개운하게 하며 생선마다 특유의 맛을 음미한데요

 

그리고 먹는 순서는

달걀말이, 광어, 도미, 참치, 도로, 전어, 고등어, 장어, 마끼순 이랍니다

 

색갈로 보면

흰색, 붉은색, 등 푸른생선 순이이고요

 

그리고 일본과 달리 우리나라는 초밥에 된장국이 나오지만

스시는 따끈한 녹차를 마셔가면서 먹어야 제 맛이 난데요

 

녹차는 입안에 남은 생선 냄새와 기름기를 씻어줘서

다음 초밥의 새로운 맛을 느끼게 해 준답니다

 

그래서 된장국은 초밥을 다 드신후에 먹는것이 좋답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 할께요

 

 

 

 로고가 산뜻해요

우리말로 "생선집"이랍니다

 

 

 

 생 와사비와 야마고보는 달라고 해야지 주더군요

오늘은 닌니꾸가 없다고 안줘요 ㅠㅠ

 

 

 

 싱싱한 야채샐러드의 깨로 만든 소스가 고소 하면서도 달콤해요

 

 

 

 소주를 이렇게 멋진 주전자에 주는데 1병에 만원이랍니다

부가세 포함하면 ㅠㅠ

넘 비싸요

 

 

 

 성게알은 체내 흡수가 빨라서 피로를 풀어주는 스테미너 식품이고

강장제이며 노화방지나 암 예방에 효과가 있답니다

그리고

알코올 해독 작용이 강해서 술 안주로 적격이래요

그렇다고 과음은 몸에 해로워요

 

 

 

 방어는 고급 어종이고 특히 뱃살은 고소하고 맛있지요

우리나라의 최남단 마라도에서 많이 잡힌데요

 

 

 

 우리나라의 말로는 열빙어라고 하지요

고급어종으로서 뱃속에 알이 꽉 찬 맛나는 암컷을 주로 먹는답니다

 

 

 

 횡성한우 A++ 등급의 살치살을 가스불로 살짝 익히는 중 입니다

 

 

 

 매우 부드럽고 육질이 뛰어난 새로운 맛입니다

 

 

 

 멍게는 신선도가 생명입니다

겉 표면과 속살의 빛갈이 끝내주지요

신진대사를 원만히 해 주는 음식으로서  씹을 수 록 향이 입 속에 가득해요

 

 

 

 참치 뱃살을 다져서 만든 초밥이래요

 

 

 

 꽃봉우리입니다

무슨 과일등을 재료로 만든거 같아요

 

 

 

 스테미너식품 장어입니다

굉장히 커요...   한입에 겨우 들어가서 한참을 우물우물해요

 

 

 

 오도로이지요

색갈좋고,  부드럽고,  맛나고, 근데 비싸요 ㅠㅠ

 

 

 

 싱싱하지 않으면 횟감으로 못 먹지요

고등어랍니다

 

 

 

 참치종류라 하던데...

술을 넘  많이 먹었는가...이름 생각이 ...잘 ㅎㅎㅎ

 

 

 

 워낙 먹성들이 좋아서 따뜻한 우동을 한 그릇씩 주문했어요

면발이 쫀득거리면서 국물은 속을 깨운하게 씻어줍니다

 

 

 

 과일로 마무리를하면서

입안을 상큼하게했어요

 

 

 

둘이서 먹을만큼 먹었어요(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