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역 앞 아침·혼밥 맛집 ‘청솔식당’
정겨운 손맛 그대로의 된장찌개

충북 영동군 영동읍 계산로 84, 영동역 바로 건너편에 자리한
청솔식당은 여행객·직장인·지역 주민들이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는 오래된 동네 식당입니다. 영동역에서 도보 1분 거리라
기차 시간 전후로 끼니를 해결하기도 좋고, 아침식사와 혼밥이
가능한 곳이라 더욱 편합니다.
주차는 영동역 무료주차장이나 영동천 공영주차장,
혹은 인근 골목을 이용하면 됩니다.

외부 모습 – ‘정겨운 동네식당’의 첫인상
식당 입구는 건물 안쪽으로 들어간 구조로, 오래된 간판과
단정한 입구가 시골 장터에서 볼 법한 편안함을 줍니다.
큰 화려함은 없지만, 그만큼 꾸밈없는 ‘로컬 맛집’ 분위기가
잘 살아 있습니다. 영동역 바로 앞이라 찾기는 매우
쉬운 위치입니다.


내부 분위기 – 의자식 + 좌식 테이블이 공존
문을 열고 들어가면 소박하고 따뜻한 정겨운 식당 내부가 펼쳐집니다.
나무 의자가 놓인 테이블석과 한쪽에는 좌식 방석 좌석이 준비되어
있어 혼밥·가족식사 모두 가능한 구조입니다.
주방 앞에는 냉장고와 조리 기구가 빼곡히 자리 잡고 있으며,
세월의 흔적이 담긴 인테리어가 오히려 ‘집밥 같은 편안함’을 느끼게 합니다.

메뉴판 – 8,000~10,000원대의 착한 가격
벽면 위로 걸린 메뉴판은 정말 ‘옛날 식당 감성’ 그대로입니다.
된장찌개 8,000원, 김치찌개 8,000원, 순두부 8,000원, 청국장 8,000원,
우거지국 8,000원, 갈비탕 10,000원, 콩비지 9,000원, 황태해장국 9,000원,
떡만둣국 8,000원, 공기밥 1,000원
기차역 앞이라는 위치임에도 가격이 매우 착한 편이며,
특히 국물류 메뉴가 다양해 아침식사 장소로 제격입니다.


밑반찬 구성 – 정갈하고 종류 많은 ‘집밥 스타일’
주문 후 도착한 상차림은 커다란 쟁반 위에 8가지 이상의
밑반찬이 가지런히 담겨 나옵니다.
도톰한 어묵볶음, 아삭한 김치, 가지볶음
콩나물무침, 부드러운 호박볶음, 감자볶음, 노릇노릇 전(부침개)
시원한 열무김치 등 익숙하면서도 손맛이 느껴지는 구성으로,
‘상다리 휘는 집밥’ 같은 푸짐함이 매력입니다.

된장찌개 – 진득하고 구수한, ‘식당의 시그니처 메뉴’
오늘 주문한 메뉴는 된장찌개(8,000원).
뚝배기 안에서 보글보글 끓으며 등장하는데,
국물 색부터 깊고 진합니다.
안에는 큼직한 두부, 양파·파, 감자, 표고·버섯류가
알차게 들어 있어 씹는 재미도 좋습니다.
구수한 향과 진한 감칠맛이 도드라지고, 짠맛보다
자연스러운 된장 맛이 중심이라 부담 없이 밥과 함께
먹기 좋습니다. 특히 여행 중 든든하게 한 끼 챙기고
싶을 때 딱 맞는 메뉴입니다.

공깃밥 – 윤기 흐르는 찰밥
밥은 스테인리스 공기에 담겨 나오는데, 윤기가 흐르며
차진 식감이 좋아 된장찌개와 최고의 조합을 이룹니다.
반찬이 많아 밥 한 공기 금방 비워내게 되는 구성입니다.

총평 – 영동역 근처 ‘든든한 한 끼가 필요할 때’ 가장 좋은 선택
청솔식당은 화려한 인테리어도, SNS 감성 플레이팅도 없지만
진짜 집밥 같은 편안함과 꾸밈없는 맛이 있어 오히려 여행자에게
더 큰 힘이 되는 곳입니다.
아침식사, 혼밥, 출장 중 한 끼, 기차 타기 전 빠른 식사까지
영동역 앞에서 한식 든든하게 먹고 싶다면 정말 추천할 만한
로컬 맛집입니다.
청솔식당
충북 영동군 영동읍 계산로 84(계산리 6537)
043-744-0748
경부선 영동역 도로 건너편 주차는 영동역 무료주차장,
영동천 공영주차장 이용 또는 인근 골목에 주차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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