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용궁 카페& 토끼간빵
카페아리아
「정감록」에는 '다툼과 굶주림이 없고,
전쟁과 병마가 피해 가는 십승지지'라고 했으며
「장자-추수편」에는
'봉황은 예천이 아니면 마시지 않는다'
라고 표현할 만큼
예천은 백두대간의 신비로운 정기가 서려있는
길지이며 인재가 많이 나고 장수하기로 소문난
고장이어서 그런지 용궁순대를 비롯한 용궁막걸리
그리고 커피까지 더욱 맛난다고 생각하며 종종
예천으로 여행 와서 맛나게 먹었던 후기를
차례대로 소개합니다.
예천군 용궁면에 소재한 직원이 상주하지 않는
무인역인 용궁역에는 카페와 함께 용궁토끼간빵이
별미여서 많은 관광객이 다녀가는 곳인데 마침
방문한 날이 용궁역이 휴무여서 맛을 보지 못한
아쉬움에 천만다행인지 친절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아리아에서 대화하기 편안하고 맛난
커피를 즐겼던 시간이었기에 많은 분들에게
공유하고자 소개합니다.
경북 예천군 용궁면에 있는 경북선 용궁역은
1928년 점촌~예천 구간을 오가는 간이 기차역으로
직원이 상주하지 않은 무인역이며 열차 시간에
맞추어서 탑승 후 승무원에게 요금을 결제
할 수 있는 무궁화열차만이 운행합니다.
용궁역 카페는 고전소설에 나오는 용왕을 위해
자라가 토끼의 간을 구하러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용궁의 별미인 토끼간빵을 즐기고
인생샷 남기기에 좋은 분위기의 카페입니다.
윤중이 방문한 날은 월요일이어서 그런지
마침 휴무이기에 차는 물론이고 토끼간빵을
맛도 보지 못하였습니다.
카페아리아
경북 예천군 용궁면 읍부리 191-1
010-3807-3107
영업시간
매일 10:00~19:00
용궁역에서 335m
용궁 전통시장에서 333m
용궁시장 공영주차장 무료주차
용궁역은 휴무여서 발길을 뒤로하고
이어서 눈에 번쩍 들어온 곳은 사진의
용궁현청입니다
용궁현청은
실제로 현청건물로 사용하던 곳인데 2017년에
복원 작업을 거쳐서 새롭게 만든 곳이랍니다.
용궁현청 2층으로 올라가면
예전에는 푸른 연못이 있었다고 하는데
마을 사람들은 신비로운 용궁과 용이
있었다고 믿고 있었으며 조선시대에는
마을의 이름을 용궁으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용궁현청 건물을 오가면서 살펴보고
1층에 있는 카페아리아로 갑니다
카페아리아
날씨도 춥고 해서 따뜻하면서 은은한
커피 향과 차 한잔 그리고 토끼간빵이
그리워서 들어갑니다
내부는 무척이나 깔끔하면서 아기자기하고
연인과 함께 온다거나 친구끼리도 추억의
인생 샷 남기기에도 좋을 듯합니다.
밀고 당기고 그리고 둘리고
슬로우 슬로우~ 퀵퀵~
한 바퀴 돌고 싶은 마음 굴뚝같으나 ㅎ
용궁현청 내 카페아리아에서 판매 중인
"초산정"은 대를 이어 오는 자연 그대로의 식초
발효공장으로서 농축식초와 식초관련
건강음료의 종류도 다양하고 이곳에서부터
3,1km 거리여서 차 한잔 마신 후 공장으로
달려가서 구매했습니다.
용궁역에서는 휴무여서 토끼간빵의 맛을
못보는줄 알고 실망했었는데요
마침 용궁 카페인 카페아리아에서도
국내산 통밀로 만든 건강밀을 사용한다는
토끼간빵이어서 반갑게 구경은 물론이고
직접 구매가 가능해서 좋았어요
메뉴판을 살피면서 읽어보니 종류가 많다
음료는 패스하고
머리가 맑아지는 차와 내 몸의 충전 과일도 패스
날씨가 추운 요즈음 우선 따뜻한 차를
고르고 갑자기 당이 떨어졌는 제 달달한
토끼간빵 대신 초콜릿이 당깁니다
토끼간빵 대신 초콜릿과 초코 라테
그리고 서비스로 맛보라는 초콜릿입니다.
와우~
달달함을 넘어서 진한 초콜릿의 맛에
그 향은 입안에서 오래도록 머금는다.
공짜여서 더 맛나는가 ㅎ
추운 요즈음은 따뜻한 차가 당긴다
실내에서 정담을 나누며 차 한잔의 향기와
함께 한 모금씩 넘기니 온몸도 따뜻해지면서
기분이 상쾌해진다.
예천 용궁을 여행한다 하니
예천 용궁 토끼간빵과 분위기 좋은
카페아리아 사장님이 직접 지도를 그리면서
알기 쉽도록 설명해주시어서 용궁양조장과
용궁향교는 관리인이 부재중으로 다녀오지
못했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우리들 몸에 좋은
발효식초 공장인 초산정으로 달려가서
공장 구경과 함께 발효식품을 구입했네요
카페아리아 사장님!
친절한 안내에 정말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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