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용산

효창공원역 맛집/3대 해장국 중 창성옥

윤 중 2018. 10. 6. 05:59
728x90

효창공원역 맛집/용문동 3대 해장국

서울 미래유산/창성옥





해장국

해장국의 사전적 의미는

"전날의 술기운으로 거북한 속을

풀기 위하여 먹는 국"아라는데


사실 우리들이 먹는 해장국의 종류도

콩나물해장국, 북엇국, 설렁탕, 육개장,

추어탕, 다슬기(올갱이) 해장국, 재첩 해장국,

선지 해장국, 우거지 해장국, 뼈다귀 해장국 등

무수히도 많지만 지역적으로도 복국, 연포탕, 

물메기탕, 갈칫국 등도 인기가 많은 해장국이다 

 

오늘은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역 인근

소위 용문동 3대 해장국으로 불리는

한성옥, 용문해장국 그리고 오늘 소개하는

창성옥에 다녀온 후기를 올려봅니다

우리나라 국민은 국물음식을 참으로

좋아하는 거 같아요








서울시 용산구 효창공원역 인근

용문동 3대 해장국 중 서울 미래유산과

블루리본 서베이 2017, 2018년 연속

등재된 창성옥의 해장국 모습입니다








할머니가 차려주시는 해장국 그림

참으로 정겨운 모습이지요

귀여운 꼬마는 창가에서 삐죽

쳐다보는데 아이는 빼고

어른들만 먹는 건가?









대중교통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

3번, 6번 출구에서 용문시장 사거리

지나 우측 4번째 골목이나

승용차의 경우 용문 전통시장 주차장 이용








동계 영업시간은

새벽 6시 OPEN 해서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주문 마감은 새벽 1시 30분 









효창공원역 맛집이자 용문동 3대 해장국

창성옥은 용문 전통시장 주차장을 이용하는

1시간 무료주차권 배부합니다








단체손님이 아닐 경우 이런 내부의

본관 형태에서 해장국을 먹어요

사진같이 홀이고 깔끔합니다 








서울 미래유산은 문화재로 등록되지 않은

서서울의 근현대 문화유산 중에서

미래세대에게 전달할 만한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모든 것으로

100년 후의 보물이라고도 합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맛집 평가서

블루리본 서베이 2017, 2018

연속으로 등재된 창성옥








창성옥

70여 년 노포 해장국집

지금도 그 맛을 이어옵니다








여럿이 와서 먹는다면

각자 편하게 해장국도 좋지만

반주를 걸치면서 정담을 나누려면

뼈 전골도 추천할 만하고

윤중은 혼밥 겸 혼술이지만

해장국과 달걀 프라이를

주문했다







포장 시 양을 많이 준다는군요

꼭 한 시간 이내에

끓여주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음식이 상할

우려가 있나봐요








해장국 1인분(7,000원)과

달걀프라이 1개(500원)

따로국밥처럼 국과 밥을 따로 나오고

마주 먹음직스러운 모습입니다









깍두기와 배추김치

해장국 먹으면서 반찬으로

아삭하고 간과 숙성도 적당해서

잘 먹게 됩니다








흰 쌀밥

곱슬곱슬하고 기름기가

졸졸 흐르는 듯

맨밥만 먹어도 맛나요









달걀프라이 500원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

집에서나 외식할 때도

이런 달걀프라이를 포함해서

달걀말이, 달걀찜, 오믈렛 등

달걀 요리를 무척 좋아하는데

한입에 쏙 넣고 먹어치웁니다








오늘의 주인공

해장국 납시여^^

우선 한 장 찍어두고 ㅎ








자랑스러운 육군으로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해장국을 수색해보니 이렇게 큰 뼈 1개와

작은 뼈 1개가 들어있다








색깔도 선명하고 잡내도 없으며

철분 덩어리라는 선지도

푸짐하게 들어있다








부들부들 야들야들한 우거지가

이렇게 푸짐하게 들어있는 해장국


개인 식성대로 후춧가루나 소금

또는 잘게 썬 청양고추 등을

첨가하고 휘휘 골고루 저은 후

한 숟가락 떠서 먹어보니

잡냄새 없고

느끼하지 않으면서

속을 씻어주는 듯

마구 퍼 먹고 싶다









간을 다 보았고

뼛속에 붙은 살점을 쏙쏙 빼먹고

국물을 몇 숟가락 떠먹으면서

반주로 한잔씩 들이킨 후

공깃밥을 풍덩 말아서

본격적으로 폭풍흡입은 계속된다









전날 마셨던 술 때문에

더부룩했던 속을 깨끗하게 씻은 듯

후련하면서 든든한 한 끼니의

해장국 맛은 과연

용문동 3대 해장국 중

윤중이 단골로 다닐만하다









해장국을 맛나게 먹은 후

지하철을 타기 위해서 걸어오는데

만나는 경인선 숲길

여기에서 소회를 시킬 겸

산책하거니 데이트 하기

좋은 코스 같다








창성옥

서울시 용산구 새창로 124-10

02-718-2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