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용산

효창공원 해장국 맛집/용산 용문동 3대 해장국 용문해장국

윤 중 2018. 8. 20.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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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창공원 해장국 맛집/용문동 3대 해장국

용문해장국







술을 마신 후 속을 풀고자 먹는 국

이름하여 해장국인데 지역이나 내용물에 따라서

해장국의 종류나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콩나물해장국, 북엇국, 복국, 다슬기해장국 등

다양한데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해장국은

소위 용산구 효창공원 또는 용문동 3대 해장국으로

인기가 많은 한성옥, 창성옥, 용문해장국 중

오늘은 용문해장국을 포스팅합니다


새벽에 문을 열고 이른 오후 문을 닫는다

사골과 등뼈를 고아낸 국물에 우거지, 대파,

콩나물, 무, 선지가 들었고 된장과 고추장을

적당히 넣어서 얼큰하고 개운한 해장국으로

택시기사 등 오래전부터 인기가 많으며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해장국으로도 소개되어

 패널들의 극찬을 받았던 곳이기도 하다







한성옥, 창성옥, 용문해장국이

 용문동 해장국 3대 맛집으로 불리는데

맛, 서비스, 양, 실내 분위기 등을 종합하면

개인마다 선호도가 다르겠지만 윤중은

용문해장국을 자주 다니고 싶은 마음이다








효창공원앞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이내의 거리이고 가게 앞 주차 가능


 





홀로 꾸며진 용문해장국 실내

혼밥은 상관없지만

합석은 필수이다








뷔페 레스토랑에서

뭘 먹을까 빙글빙글 돌아도

결국은 만족하지 못하지만

해장국 전문 맛집인

용문해장국

메뉴는 달랑 하나다


소주 및 기타 주류

1인당 1병 이상 판매 불가

정기휴일은

매월 2째주, 4째주 월요일 








깍두기는 각자 먹을 만큼씩

덜어서 먹으면 되고

숟가락은 해장국에 담겨서 나오며

고춧가루, 후춧가루, 소금 등이

식탁에 준비되어 있다








해장국의 전체 모습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먹음직한 해장국


배추김치는 없어도

용문해장국의 맛이 없다고

불평하는 손님을

아직 못 보았다








곱슬하고 따뜻한 흰쌀밥

깍두기만 먹어도 잘 어울리고

좋은 공깃밥이다








각자 식탁에 준비된 깍두기는

먹을 만큼씩 덜어서 먹는다

적당히 숙성되고 아삭한 깍두기는

해장국 하고 잘 어울리는 맛이다









식탁에 올려진 해장국 한 그릇이다

커다란 솥에서 토렴 하듯 방금

차려진 뜨거운 해장국은

개인의 취향대로 고춧가루,

후춧가루, 소금, 깍두기국물 등을

적당량 첨가하고 간을 보면서

휘휘 저은 후

먹을 준비 끝이다








선지의 색깔을 자세히 보면

삶은 표면도 깨끗하면서

먹음직스러운 것은 기본이고

잡냄새가 없이 부드러우면서

담백하니 맛난다









두툼한 뼈에 붙은 살점은

요리조리 뒤적거리면서

쪽쪽 소리를 내며 살점을 발라먹던가

일부는 공깃밥이랑 먹으려고

잘게 잘라서 남겨둔다








푹 삶아서 부드러운 우거지는

콩나물, 대파 등과 함께

해장국 국물하고 같이

떠먹으면 먹을수록

해장국의 진미를 맛볼 수 있다








선지의 맛을 보면서 평가도 했겠다

뼈에 붙은 살점을 살살 발라서

공깃밥과 함께 휘휘 저어서 두고

본격적인 폭풍 흡입은 시작이다


전날 마신 술기운에

더부룩했던 속이 뻥 뚫린 듯

시원하고 개운하면서

배불리 속 또한 든든하다









모든 음식이 맛이 없다면

그릇에 담긴 음식을

다 먹을 수 없겠지요


한 톨의 밥알도

해장국의 국물도 남김이 없이

싹싹 긁어서 다 맛나게 먹었다


와서

먹어야지^^










용문해장국

서울 용산국 효창원로 110(용문동 8-95)

02-712-6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