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중구

서울 평양냉면 맛집/을지로파 계보의 을지면옥

윤 중 2018. 6. 20.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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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평양냉면 맛집/서울냉면 맛집

 을지로파 계보의 맛/을지면옥








무더위와 함께 냉면의 계절이 오면서

지난 4월 27일 남부 정상회담 영향으로

평양냉면은 더욱 인기가 높아진다


 사회 후배의 사무실 근처 을지로에 있는

서울 냉면 중 의정부 계열로 나뉘는

평양냉면의 맛을 이어오는 을지면옥에서

평양냉면의 맛을 음미하고 왔다

 




서울 냉면은 크게 의정부 계열과

장충동 계열 두 종류로 나누어지고

의정부 계열은 특이하게도 사진같이

냉면에 고춧가루를 뿌려져 나온다


을지면옥은 평양냉면의 양대 산맥 중

한 곳이지만  수요미식회에서도 이곳

평양냉면의 맛이 좋다고 칭찬 일색이었다









인근의 청계천은 요즈음 무더위를

피하거나 식사 전후로 산책하기 좋고

아름다운 밤거리는 데이트족도 많다 










지하철 2호선, 3호선 을지로가역 5번 출구에서

청계천 쪽 대로변 골목이며

입구가 일반 음식점같이 크고 넓지 않아서

눈에 척 들어오지는 않는다









을지면옥 좁은 골목으로 들어서면

이북의 풍경을 소재로 한 그림 등이

걸려있고 점심시간 등에는 길게

줄을 서야지만 평양냉면을 먹을 수

 있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1층과

 2층으로 나누어진 구조이다








3시 30분부터 5시까지는 휴식시간








윤중은 을지면옥의 평양냉면을 먹을

예정으로 온 것이고 선주후면으로

우선 편육을 주문하고 냉면은 나중에

먹을 예정이다









매주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테이블 손님당 이렇게 생긴

번호표를 주면 식사 후 이 표식을

건네주면 계산이 빨라진다









육수의 맛은 슴슴한 맛이랄까^^








자극적이지 않은 김치








돼지고기를 찍어먹는 소스









편육(돼지고기) 한 접시

돼지고기 특유의 잡냄새가 별로 없고

부드러우면서 씹을수록 담백하여서

반주를 즐기는 술안주에 좋았다









서울 냉면 중 의정부 계열의 맛을 이어오는

을지면옥의 평양냉면 모습이며 특이하게도

냉면에 고춧가루를 뿌려서 나오며

평양식은 물냉면이 전문이고

함흥식은 비빔면이 전문이므로

당연히 평양냉면의 맛을 이어오는

을지면옥에 왔으니 평양냉면을 주문이다 








주방에서 나온 그대로의 냉면에

별도로 식초나 겨자를 첨가하지 않고

면발은 메밀과 전분을 혼합하여 뽑아서

더더욱 가위로 자르지 않고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잘 끊어진다


육수를 한 모금 마셔보니 오랜 세월을

먹어봐서 익숙한 맛이겠지만

양지머리와 돼지고기 등을 적당히 섞고

푹 삶아서 기름을 걷어낸 맑은 국물로서

깔끔함은 물론이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면서

슴슴한 맛이 시원하고 좋았다


일반 음식점에서는 면발을 자르라고

가위를 주나 윤중은 이빨로 적당히

자를 수 있기에 젓가락으로 둘둘 말아서

크게 한입씩 먹고 육수를 마신다










냉면 속에 숨은 양지 부위를 냉면 면발과

 함께 씹는 맛이 깔끔하면서 더욱 담백하고

국물을 들이켜니 이리도 맛나게 먹는 순간은

그 누구도 부럽지 않은 최고로 행복하기에

또 와서 먹고 싶은 생각뿐이다













을지면옥

서울시 중구 충무로 14길 2-1

02-2266-7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