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벽제 장어구이 맛집
가족모임 추천/장어명가
전국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여행과
별미, 향토음식, 맛집을 즐기는
윤중의 후배로부터 카톡이 울린다
올 여름철 보양식으로 장어구이를
추천하니 함께 한잔하자고...
약속한 날짜와 시간 이전에 3호선
원당역에 도착하니 후배가
승용차로 장어명가까지 픽업한다
산지에서 국내산 장어만을 직송해서
판매하는 장어구이 명가이므로
고양시 가족모임 추천이나
벽제 장어구이 맛집으로
여름철 보양식에 참 좋다
고양시 뿐만 아니라 서울시 외곽에서
최대의 고깃집으로 유명한
강강술래 늘봄농원점 후문 앞
빨간색의 장어명가 보이시죠
장어명가 사장님이 운영한다는 카페
이름 모를 다양하고 많은 예쁜 꽃들과
분위기가 끝내준다
건물 내 모습과 가건물인지 본채와 연결된
비닐하우스 비슷한 곳으로 안내된다
다른 메뉴는 눈에 들어오질 않고
오늘따라 오직
국내산 민물장어만 보인다
여러 가지의 밑반찬이 차려진다
잘게 썬 생강하고 쌈 채소 외에는
사실 거의 먹지 않는데도
이것저것 많이도 있다
참숯불
가스불이나 연탄 구이도 좋겠으나
고급의 장어구이를 먹는데
직화구이로는 최고의
참숯불 등장이다
눈앞에서 지글거리면 익어가는 모습과
풍기는 냄새 때문에 군침을 삼키며
빨리 익기를 기다린다
귀하디 귀한 장어구이를 일행들이 먹는데
맛집 블로거라고 기다려주는 사람 없고
제 입으로 빨리 들어가길 바라는데
윤중도 대충 찍고 먹기 바쁘다
장어구이는 여러 가지의 양념이 있으나
그동안 먹어본 경험으로는
담백한 맛의 소금구이가
제일 입맛에 맞고 더 땡긴다
중국으로 사업상 자주 다니는 후배가
알코올 45도가 넘는 이리도 좋은 술을
두 병이나 가져온 덕분에 일행 모두는
답례로 힘찬 박수와 더불어
기분 좋은 회식자리가 되었다
구수하고 진한 장어탕으로 목을 축인다
장어탕에 공깃밥을 말아서 먹어도 좋을 듯
그러나
공깃밥보다는 장어구이로 더 먹고 싶다
장어 꼬리는 윤중에게 양보한다나 ㅋ
앞으로 뭐가 우째될지 모르니
좌우간 우선 술 한 잔하고 먹고 보자
양념구이는 소금구이와는 또 다른 맛이지만
그래도 담백한 맛을 좋아하는 우리는
다시 소금구이를 주문한다
이렇게 좋은 장어구이로 포식했으니
제아무리 뜨거운 가마솥더위래도
우리들은 이겨낼 수 있겠지요
올 여름철 보양식으로 장어구이를
이곳에서 조만간 또 먹고 싶다
장어명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서리골길 15(대자동 66-9)
031-963-7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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