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강북기타

성수역 한우와 한잔하기 좋은 골목그집

윤 중 2016. 1. 19.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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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역 맛집/성수동 맛집

골목그집

 

 

 

 

후배 : 선배님 지난번 신년회 고맙습니다

윤중 : 아니,,, 네가 계산한 것도 아닌데 뭘,.,,

후배 : 이번에 제가 쏠 차례잖아요^^

카톡으로 알려드릴 테니 꼭 오세요

 

언제나 저주 만나서 스스럼없이 정담을

나누는 사회 후배로서 종종 만나는데

친구가 운영하는 한우 고깃집에서

한잔 쏜다는데 당연히 갈길을 재촉한다

 

 

 

 

골목그집

지하철 2호선 성수역 2번 출구 나와서 직진하고

3번째 골목에서 직진하면 사진의 2층 골목그집  

간판도 특이하지만 글씨가 예사롭지 않다

 

 

 

 

온돌방이나 별도의 칸막이는 없이

사진 같은 원통형의 식탁 10여 개 있는

대폿집 스타일의 한우 고깃집이자 밥집으로

한잔 하기 좋을 듯하다

 

 

 

골목그집 글씨를 후배 친구가 직접 디자인하고

쓴 글씨라고 자랑하면서 음식의 자랑도 빼놓지 않는다

 

 

 

 

한우 안심부터 차려지면서 시작이다

밑반찬 등의 음식을 담은 그릇부터 마구 던져도 깨지지 않는

플라스틱 같은 비위생적이지 않고 고급의 자기이면서

깔끔 그리고 세련되었다

 

 

 

 

밑반찬이라고는 가짓수도 간단하게

쌈 종류도 당연히 없지만 고기의 진미를

즐길 수 있는 소금과 소스 그리고  파무침과

무생채 달랑 두 가지뿐이지만

고기와 먹는 맛은 아주 좋았다

 

 

 

 

한우 안심부터 굽기 시작한다

 

 

 

색깔이 익으면서 변하고 풍기는 냄새에

코를 통하여 들어오는 냄새부터 입맛을 자극하는데

고기를 먹어본 사람이 잘 먹듯이

윤중도 늘 가까이에 접하는 한우인지라

기대 만땅이다

 

 

 

 

 

알맞게 잘 익은 안심을 깍두기 썰듯 자르는 게 아니라

이렇게 한입에 쏙 들러가도록 시범을 보여주시는

 사장님이 척 보기에도 맛집 블로기 이상으로

수준 높으며 많은 지식이 있는 미식가임에

틀림 없을 거 같다

 

 

 

적당히 익은 한우 안심을 소금에만 찍어서도 먹고

무생채와 파무침과도 먹어보면서

맛을 비교한 후 취향애 알맞은 밥법으로

폭풍흡입은 계속된다

육즙이 풍부하며 부드럽고 담백해서

배불리 먹고 싶은 솔직한 심정이다

 

개인적으로 권하고 싶은 의견은

우리가 오늘 먹은 안심 구이가 스테이크처럼

맛나기에 스테이크 소스를 찍어서 먹으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국물요리를 먹을 겸 갈육탕을 주문한다

갈육탕이란

갈비와 육개장을 합한 음식인데

오홋~~

술안주는 물론 한 끼니의 식사로도 훌륭한 맛이다

 

 

 

 

 

한우로만 뱃속을 다 채울 순 없는 법이고

고기를 익혀먹던 무쇠 철판에 공깃밥을 볶으소

된장 밥을 주문해서 남은 술잔을 비울 겸

든든하고 맛나게 먹은 신년회 답례식(?)이었다

 

 

 

 

 

골목그집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2가 3동 278-25(2층)

070-8621-1658, 010-3522-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