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경상도

영양맛집 음식디미방의 전통요리 맛에 취해본다

윤 중 2015. 6. 11.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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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맛집/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조리서

  음식디미방

 

 

 

 

 

 음식디미방(飮食知味方)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조리서로서 

 음식디미방은 한자어로 그 중 디는 알 지(知)의

옛말이며 음식의 맛을 아는 방법이라는 뜻이고

 

 경북 영양군 두들마을에서 이시명 선생의

아내이자 여중 군자(女中君子)로 불렀던 장계

(1598~1680) 선생이 후손들을 위해 지은

조리서의 이름이며

2014년 발행 고등학교 교과서에 등재하여

소중한 교육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음식디미방에 우리의 전통음식과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훌륭한 책에 소개된

품격 높은 음식을 시식하는 기회입니다

 

 

 

 

 

 담백한 맛의 삶은 꿩고기를 가늘게 찢어서

가운데에 두고 석이버섯, 표고버섯, 무, 오이채,

미나리, 숙주나물 등을 함께 버무려서

 먹는 방식의 잡채요리이다

 

 

 

 

 

 

 영양군 두들마을은

 조선 시대 광제원이 있던 곳이며 재령이씨 집성촌으로서

석계 이시명 선생이 병자호란의 국치를 부끄럽게 여겨

이곳으로 들어와 개척하였으며 마을에는 석계선생의

서당인 석천서당과 석계고택이 있고

 지금은 전통 한옥체험관,

음식디미방 교육관 및 전시관 등이 있다 

 

 

 

 

 

 

음식디미방체험관

장게향 선생이 일흔이 넘어서 지은 음식조리서 대로 

 1600년대 중엽과 말엽 경상도 양반가의 음식 조리법과

저장·발효식품, 식품보법 등 146가지를 소개하는데

이곳은 우리의 전통음식을 체험하는 곳이다

 

 

 

 

 

 

 

전통의 한옥 내부에는 일반 시멘트 건물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에 음식디미방의 품격있는 음식과 잘 어울리며  

 세계 속의 한식을 홍보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면서 기대가 크다

 

 

 

 

 

 

 1인당 5만원에 먹을 수 있는 정부인상 한정식으로서

사전 예약은 필수이

 우리가 체험할 음식 이외에 소부상은

1인당 30,000원이다

 

 

 

 

 

 

깔끔하고 시원하며 상큼하면서

아삭함이 돋보이는 물김치부터 시작이다 

 

 

 

 

 

 

 전통방식으로 끓인 묵요리이다

묵 무침은 자주 먹어보았지만

별미입니다

 

 

 

 

 

 

 술은 마셔만 보았지

  떠먹는 술이란다

 알코올은 그닥 높지는 않지만

반주를 즐기는 윤중의 입장으로 볼 때

개인적인 습관이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술은 마시는 것이 더 좋을 듯합니다

 

 

 

 

 

 

 

 가운데에 꿩고기를 삶고 가늘게 찢은 후

먹기 쉽도록 여러 가지의 버섯이나 채소 등을

함께 버무려서 먹는 것이며

담백하면서 깔끔하다

 

 

 

 

 

 

어만두

귀중하면서 영양 만점의 무슨  

 누에 모양 같았는데

 몸에 좋다 하는 석이버섯과 표고버섯 그리고

꿩고기 등을 다지고 간장과 참기름에

볶은 요리라 합니다

 입안에 들어가니 흔적도 없네요

 

 

 

 

 

 

대구껍질 누르미

대구껍질을 이용하였으며 그 속에는

석이버섯과 표고버섯 그리고 꿩고기 등을 

잘게 다져서 넣은 후 삶은 요리로서

아주 예민한 맛을 알면 모를까

1인당 한 접시나 몇 개씩이 아니라

한 개씩을 맛보는 양이기에 

 입안에서 스르륵 없어진다

 

 

 

 

 

 

연근과 감자를 지짐 옻을 입히고

전을 만든 요리로서 4인용 식탁에 인원수대로

나오는 요리여서 맛을 알려면 그다음의

요리 순서가 대기합니다

 

 

 

 

 

 

 

암탉을 잘게 토막 내고 볶은 듯 만든 수증계

통닭 뒷다리를 통째로 뜯어먹는 식성인지라

전통의 요리여서 아주 조금씩 냠냠하면서

음미하는 시식의 순서이기에  

 대식가에게는 식성이 맞지 않을 듯,,,

 

 

 

 

 

 

배나무잎만큼 얇게 저며서 만든 누르미는

소금에 절여두고 삶은 무, 표고버섯, 석이버섯 등을

잘게 다지며 양념으로 만든 요리이다  

 

 

 

 

 

 

돼지고기 살코기 부위를 잘게 썰고

기름간장에 잰 후 기름장을 치면서인힌 요리

이걸 입속에 넣고는 갑자기

삼겹살구이가 생각나는 윤중은

미식가가 아닌 대식가인가? 

 

 

 

 

 

 

 

정부인상에 차려지는 밥과 국 

 그리고 한상차림에 딸려 나오는

된장찌개와 두부구이, 배추김치, 나물 등이다

 

 

 

 

 

 

 안동 고등어구이보다도 더 맛나는데 욕심 같아서는

더 먹고 싶지만 리필은 절대 안된다는군요

 

 

 

 

 

 

술을 많이 자주 마시지만 떡 또한 좋아하는 윤중은

석이버섯가루가 들어 있는 석이편과 

노란 색깔의 잣을 으깬 떡으로서

고소하면서도 맛나고

찹쌀가루와 메밀가루 약간 

두견화나 장미화 꽃잎을 넣은 쫀득한 떡이다 

 

 

 

 

 

 

후식은 몸에 좋은 오미자차로

 입안을 말끔하게 가시면서 식사체험을 마친다

 

 

 

 

 

 

 

 

 

음식디미방

 경상북도 영양군 석보면 두들마을길 66

054-682-7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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