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경상도

영양맛집/여중 군자 장계향의 한국 최초 한글 음식 백과서 음식디미방

윤 중 2014. 6. 7.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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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맛집/전통음식/장계향아카데미/음식디미방

 

 

 

음식의 맛을 아는 방법이라는 뜻인 음식디미방

 

전문으로 요리하는 요리연구가와

조금이라도 요리에 관심이 있는 사람과

맛집을 탐방하는 미식가는 물론 블로거 등

우리나라 전통의 조선조 중엽과 말엽 그리고

경상도 지방의 양반가의 음식이 궁금하다면

꼭 들려서 시식하라고 추천하는 곳입니다

 

우리 전통의 반가 음식브랜드

음식디미방에서의 시식은

2014 음식디미방과 함께 하는

〈장계향아카데미〉덕분입니다^^

 

 

 

 

 

 

가운데는 기름기가 적으며 담백한 꿩고기를 삶아서

먹기 좋도록 가늘게 찢고 빙 둘러서 오이채, 무, 

석이버섯, 표고버섯, 가지, 미나리, 도라지,

숙주나물 등이고 함께 버무려서 먹는다

 

 

 

 

 

 

 

여중 군자 장계향(1598~1680)

선조 31년 경북 안동 금계리에서 태어나

숙종 6년 83세의 일기로 경북 영양에서 타계하였다

한국 최초의 한글 음식 조리서

"음식디미방"의 저자이고

시, 서, 화에 능통했으며 소설가 이문열의

선대 할머니이자 소설 "선택'의 주인공이다

 

 

 

 

 

 

 

 

 

영양의 조용하고 공기 좋으며 멋들어진 기와집에서

음식디미방의 우리나라 전통음식을 시식한다고

생각하니 마음부터 설레게 됩니다 

 

 

 

 

 

 

 

 

 

순 한글로 만든 음식디미방(飮食知味方)

음식디미방은 한자어로 그 중 디는 알 지(知)의

옛말이며 음식의 맛을 아는 방법이라는 뜻이고

현존하는 한글 최고의 조리서이며

우리나라 전통음식 연구의 교본이고 지침서이자

국어 사적 가치가 큰 조리서입니다

 

 

 

 

 

 

 

고풍스럽고 깔끔한 식탁이 예사롭지 않으면서

기대에 찬 요리의 시식이 맛집 블로거인 윤중의

입맛을 다시게 하면서 음식디미방의

사전 예약은 필수이고 1인당 가격대는 소부상(3만원),

정부인상(5만원) 중 선택하여야 하며 우리는

1인당 5만원의 상차림이 시작된다 

 

 

 

 

 

 

 

 

군더더기 없는 세팅과 상차림부터 우리나라 음식의

세계화 진출이 머지않음을 알리면서

음식디미방의 일익을 담당하리라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한정식에서 나오는 죽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수프는 더욱 아니고요

떠먹는 술

그러나 알코올의 도수가 높지 않기에

그리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일행 중 술 근처에도 가질 못하는 사람 옆에

있다 보니 윤중은 2잔을 다 먹었지만요 ㅎ

 

 

 

 

 

 

 

 

 

꿩고기와 다양한 종류의 버섯 그리고 고사리와 미나리,

도라지 등 여러 가지의 채소 등을 함께 먹는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면서 깔끔한 잡채이다

 

 

 

 

 

 

 

 

수라상에 으르는 귀중한 흰살생선 어만두

우리 몸에 좋다 하는 석이버섯과 표고버섯 그리고

생 꿩고기와 잣을 다져서 간장과 참기름에 볶아서

소를 만들었다는데 양이 너무나 조금이어서 그런지...

입에 들어가니 무슨 깊은 맛을 모르고

아차 하고 그만 꿀꺽 넘겼네요

 

 

 

 

 

 

 

 

대구껍질 누르미

대구껍질을 벗겨내고 그 속에 석이버섯, 표고버섯,

꿩고기 등을 잘게 다져서 넣고 물에 삶아 꿩곡즙을 내어

대구껍질 누르미를 만든다 합니다

그야말로 작은 입이래도 한입에

쏙 들어가서 음미해야지만 그 맛을 알 수 있다

 

 

 

 

 

 

 

 

연근과 뭐로 만들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암탉을 토막을 내서 볶는 듯 만든 수증계

대식가인 윤중의 식성으로는 닭의 뒷다리를

통째로 들고선 영화에서 나오는 듯 우두둑 물어뜯는

그런 식으로 먹고 싶지만...

음식디미방의 전통요리답게

새로운 미각을 느껴본다

 

 

 

 

 

 

 

 

 

동아 누르미

동아를 배나무잎만큼 얇게 저며서 소금에 절여두고

삶은 무, 석이버섯, 표고버섯 등을 잘게 다지고

양념 후 동아로 싼 부드러운 음식인데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요리 같아요

 

 

 

 

 

 

 

 

잡돼지고기를 두껍고 잘게 썰어서 기름간장에 잰 후

기름장을 치면서 익힌 가제육은 한 점 한 점 계속해서

먹을수록 좋겠으나 이 또한 1인당 한점으로 나온

요리인지라 다음 차례에 나올 요리를 생각하면서

더 먹고 싶은 마음을 달래본다

 

 

 

 

 

 

 

 

 

밥상 차림

평소에도 제일 좋아하는 고등어구이에서

눈이 떨어지질 않더군요

당연히 리필 가능하구요^^

된장찌개랑 너무나 잘 먹었지요

 

 

 

 

 

 

 

 

평범한 듯 공깃밥과 은은한 쑥 향이 풍기는

 

 

 

 

 

 

 

 

검정 부분은 석이버섯이고 떡 종류인 석이편이며

노란색은 잣을 으깬 것으로 고소하고 후식으로

나온 음식으로서 1인당 1개씩이므로

맛만 보기에 적당합니다

 

 

 

 

 

 

 

 

 

찹쌀 가루와 껍질을 벗긴 메밀가루 조금에

두견화나 장미화 꽃잎을 넣어

반죽하고 기름을 또 놓아 바삭바삭하고

곱게 지진다

 

 

 

 

 

 

 

 

후식으로 마무리하면서

우리나라 전통의 양반가와 수라상에 올라가던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대하면서

현대인에게 접근하는 또 하나의 미각에

대비하여 본다

 

 

 

 

 

 

 

 

음식디미방

경북 영양군 석보면 두들마을길 66

054) 682-7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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