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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여행/전쟁이나 천재지변에도 안심할 수 있는 땅 금당실마을

윤 중 2013. 8. 21.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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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여행/금당실 체험/금당실마을


조선 시대 전통가옥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금당실 마을

금당실 마을은 전쟁이나 천재지변에도 안심할 수 있는 땅으로

조선 태조가 도읍지로 정하려 했던 십승지 중 하나이다.


영화 영어 완전정복, 나의 결혼 원정기, 그해 여름,

KBS 드라마 황진이 등 각종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지로 명성을 얻고 있는 금당실 마을은

바닷가나 강물의 해수욕장 같은 물놀이 시설이나

롯데월드 또는 무슨 무슨 파크같이 재미난 놀이시설,

호텔 같은 깔끔한 실내시설과 달콤한 요리는 없어도

조선 시대의 전통적인 마을로서 고가옥과 미로로 연결된

아름다운 돌담길을 걸으면서 전통생활양식을

가족과 함께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웰빙의 마을입니다

 



예천 금당실 송림은 천재나 전쟁에도 마음 놓고 살 수 있다는 땅을 일컫는

십승지의 한 군데로 오미봉 밑에서 용문초등학교 앞까지 약 800m에 걸쳐

소나무가 울창하게 조성되어 있다.


금당실 송림은 여름철 수해방지와 겨울철 북서 한풍을 막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조성하였으나, 1894년 동학혁명 당시 노비구출 비용 마련을 위한 나무 벌채가

심하여 1895(고종 32년) 법무 대신이던 이유인이 금당실에 99칸의 집을 짓고

거주하면서 이 숲을 보호했다고 한다.










금당실 마을 안길의 곳곳에는 돌담이 주위의 풍경과 잘 어울리면서

너무나 아름답기에 천천히 걸으면서 돌도 또 돌고 싶은 마음이다.






금곡서원(金谷書院)
1568년(선조 1)에 지방 유림의 공의로 박충좌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창건하고 위패를 모셨다.

 

강당은 8칸 규모이고 유생들의 공부하는 동재와 서재가 있고

사우에는 현재 함양박씨 박충좌, 박눌, 박손경의 위패가 배향되어 있다.

 

 

 


 



금곡서원의 강당은 중앙에 마루와 양쪽으로 좁은 방이 있고

학문의 토론 장소로 활용되었다.

 

 






예천 상금곡리 추원재 및 사당

추원재(追遠齋)와 사당은 금당실 마을 뒤 오미봉을 진산으로

남향하여 자리 잡은 함영박씨 박종린(1496~1553)의 유지를

받들어 제향 하기 위해 증손 박영이 1656년에 세웠다.







윤중 일행이 민박하고 아침을 먹은 김대기 가옥

독립운동을 하신 김형식 선생의 1920년대 고가옥을 2008년도에

개축하였으며 본채를 중심으로 우측으로는 아래채, 좌측에는

헛간 채로 구성된 전형적인 초가이다







오른쪽 방은 윤중이 투숙한 안채나 사랑채가 아닌 아래채의 온돌방ㅜ.ㅜ

왼쪽은 한사람이 겨우 누울 수 있는 곳간을 작은 방으로 개축하였고 

뒤쪽은 마구인데 현재는 창고 비슷하게 활용 중입니다 

윤중도 사랑채나 안채에서 자고 싶은데...






당시에는 절대로 없어서는 안 되는 정감이 가는 우물

지금의 수돗물 맛이랑 비교될까요^^







다음 날 아침의 밑반찬

흰 쌀밥과 북엇국이 나왔었고

토속적인 웰빙의 상차림입니다







유천초옥

1900년대 고가옥을 2008년도에 중수한 초가

민박체험이 가능하다








용문이용실에서 머리카락을 자르면 옛적의 이발소같이 

면도와 콧구멍 털, 귀 후비기 등도 해주는지 모르겠네요 ㅎㅎㅎ








상금곡 사괴당 고택

이 건물은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에 지어진 가옥으로

상금곡리는 원주변씨와 함양박씨의 집성부락으로서

이 고택은 첨추공파의 입향조인 귀계 변희리의 증손

사괴당 웅녕(1518~1586)이 이 지역으로 옮겨 터를

잡았다 하고 현재는 예약으로 민박 체험이 가능하다.








사괴당에서 만들어서 판매하는 술빵인데 아주 맛나더군요






금당실마을

경북 예천군 용문면 금당실길 54
054-654-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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