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중구

북창동맛집/처가집에 온듯한 편안한 상차림에 술 한잔 하기 좋은 곳

윤 중 2013. 8. 11.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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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창동맛집/시청역근처 맛집/처가집


맛과 멋을 좋아하는 윤중은

태어난 곳이 충북 영동의 산골 마을로서

먹는 음식이 다양하고 풍부하지 못한 곳에서 자랐답니다


그런 이유로 어려서부터 장날 혹은 잔칫날에는

조금씩 색다른 음식을 접하고 먹어보는

단계를 거쳐서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지요

 

그때그때 제철 반찬으로 바뀌며 가게의 모습 그리고

상호도 정감이 가고 음식 또한 시골스러운 모습이

편안하게 술 한잔과 식사를 싸게 먹을 수 있는 곳을

우연하게 발견하게 되었네요 

 




 

요즈음에는 전국 각처에 전 전문점이 산재해 있는 이유로

미리미리 보기 좋도록 만들어 놓고 손님이 주문하면 다시 따뜻하게

덥히는 형식으로 음식을 만들지만

오늘 추천하는 북창동 맛집인 처가집에서는

조금 늦게 음식이 나올 수는 있을지언정

손님이 주문과 동시에 따뜻하게 만들기 때문에

느끼는 전의 맛이 현저하게 다르답니다






꼭 옛날의 시골집에 온듯한 착각 속의 식당 분위기입니다

당연히 끼리끼리 정담을 나눌 수 있는 온돌의 독방도 별도로 있구요

 


 




19가지의 반찬이 나오는 진지상을 기본으로 하고

윤중같이 술 한잔 나누면서 술안주가 더 필요하다면

미리 취향대로 주문하고 나중에 식사를 하면

딱 윤중 스타일입니다^^

 

 


 

 



모든 음식이 한 번에 다 차려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기본찬이 차려지고 손님이 주문하면 하나씩 하나씩 요리를 마치는 대로
손님의 식탁에 올려주기에 조금 음식이 늦어도 이런 방법이

윤중에게는 더욱 맛나고 좋아서 미소를 짓게 되던데요

 

 


 

 

 


사장님이 막걸리를 주전자에 따르는데..

오홋!!!

쏴아~~

신기신기 ㅋㅋㅋ
윤중도 담에 함 따라서 해봐야징^^

 

 

 

 



윤중이 좋아하는 표고버섯과 동그랑땡 그리고 동태전,

두부 등을 주문하면 시간은 늦을 수 있으나 주방에서  
바로 따뜻하게 전을 만들어서 주기 때문에 일반적인

전 전문집에서 보듯 미리미리 만든 전하고는 맛이 다르더군요




통통하게 살이 오른 낙지를 매콤한 양념으로 요리한 낙지 볶음

무교동의 어느 낙지집에서 낙지 볶음을 먹다가 하도 얼얼하게 맵고

눈물이 많이 나서  그 자리에서 낙지 먹다가 죽는 줄 알았네요ㅋ

처가집의 낙지 볶음은 그 정도는 아니지만

영 매운 걸 좋아하시면 미리 주문 시 부탁해 보세요

 

 

 

 

 

 

충청도 내륙인 영동이 고향인 윤중은

어릴 적부터 장떡으로 밥반찬은 물론이고 식사 대용으로도

그동안에 많이 자주 먹었던 장떡이지요

추억의 맛 나는 장떡을 만드는 재료는 조금씩 달라도

입에 길들인 장떡을 지금도 좋아합니다

 


 

 



고등어는 꽁치, 정어리, 전갱이와 함께 4대 등푸른생선의 대표격이지요
성인병 예방은 물론이고 우선 입에서 잘 맞기에 평소에도 자주 먹는 고등어조림

워낙에 고등어 킬러래서 한번 더 리필했네요

 

 

 

 

 

 

우리 국민의 대다수가 좋아하는 구수한 된장찌개

맛과 멋을 좋아하는 윤중의 집 가정에서도 거의 빠지지 않고

식탁에 올라오는 발효식품의 대명사인 된장찌개입니다

 

 

 


 


19가지의 반찬이 나오는 1인당 7,000원의 진지상만 주문하려니

평소에도 술안주에 신경을 많이 쓰는 윤중의 식성을 아는지라 
굴비 정식에 낙지 볶음을 추가로 주문했네요

어느 정도 술을 마시다가 술배와 밥배는 따로 있는 법이니

나중에 자리를 마칠 즈음에는 식사하는 형식이지요
윤중은 평소에 술을 마시면서도 밥을 안먹었으면은요

지금의 나이 들어서는 술 근처도 못 갔을껄요^^


 

 

 


전남 영광의 오리지널 굴비는 아닌 듯해도

두툼하고 그런대로 맛나기에 다른 일행의 굴비를 더 뺏어서 먹었다는
윤중이 굴비를 포함한 생선 킬러이거든요^^

사실 다른 음식도 잘 먹지만요 ㅋㅋㅋ

 





 

밥 한 숟가락 위에 굴비를 얻어서 냠냠~

말과 글이 더 필요 없는 바로

 밥 도 둑
&

술 도 둑

 


 

 


  직장인의 식사는 물론 한잔하기 좋은 곳 

 

 

 

 

 

 

처가집

서울 중구 태평로2가 69-10

(시청역 7번 출구, 북창동 골목, 소공동 주민센터 골목)

02-778-5925






 2013, 08, 11 Daum 블로그 추천하는 맛집에 소개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