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창동맛집/곰탕맛집/애성회관
맛과 멋을 좋아하는 미식가 모임인
맛의 단상 카페에서 수시로 공지하는 번개에 다녀왔어요
서울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맛집여행을 찾아다니는
진정으로 오래된 미식가들이기에
맛에 대한 난상토론도 이어지는 건 당연하다
다음번의 맛집여행 번개는 막국수집이 예정되었어요
한우의 양지부위로 만든 곰탕
맑고 깨끗하면서 잡내가 없음은 물론 참석자 전원이
만장일치로 맛집 추천하는데 이의가 없었다
홀에는 4인용 식탁이 몇 되지 않는 협소에 실내이고
온돌방 형식이 2칸 있으나 식사시간대에는 매우 혼잡한 맛집이다
곰탕은 당연히 주문하였지만 우선 반주로 먹을
술안주로 한우 수육을 주문합니다
한우 곰탕은 1+ 또는 1++ 최상위 로열급만을 사용하고
아닐시에는 10배 환불한다는 것이 윤중을 포함한 일행의 마음에 쏙 드는데요
청와대 근처의 한우전문 음식점인 백송에서는
설렁탕은 10,000원이고, 전통특곰탕을 19,000원씩을 받았었는데
2013, 02, 14 방송된 MBC 불만제로에 의하면
소고기의 원산지가 수입산인데도 한우라고 속이고 판매한
그야말로 소비자를 속인 악덕 식당업자임이 밝혀졌다지요
먹는 음식을 가지고 거짓을 한다면
그 식당이 망해야 함은 물론이겠지요
한우 수육 30,000원
접시 위에 고기만을 얹어서 주는 일반 음식점 스타일이 아니고
여러 가지의 버섯과 채소를 포함한 국물 위에 수육을 담겨서 나오므로
수육을 다 먹을 동안까지 따뜻함이 유지되는 건 기본이고
잡내가 없는 수육은 부드러우면서도 촉촉한 육질에
담백함이 느껴지는 수육입니다
일행들은 수육을 씹는지 마는지 번개 같은 순간에
빈 그릇만이 남아서 추가의 주문은 당연하더군요
한우 수육용 소스
개인의 취향대로 잘게 썬 파를 추가로 넣어도 좋아요
곰탕이나 수육에 천생연분인 배추김치와 깍두기는
먹을 양 만큼씩을 덜어서 먹을 수 있는 방식이기에
맛은 그야말로 어느 음식점에 있는 반찬하고는 절대로 뒤 지지 않고
아주 강추할 수 있는 아삭함과 알맞은 양념 그리고 숙성이 절묘한 맛이랍니다
한우 곰탕 7,000원
한우의 1+ 이나 1++ 등급으로 만든다는데도 불구하고
가격이 7,000원이라니 착한 가격이
아닐 수 없다
소고기 특유의 잡냄새는 거의 완벽하게 잘 잡았고
곰탕에 담겨 나오는 고기의 육질도 부드러우면서 담백하며
가격대비 많은 양의 고기를 넣었기에 곰탕을 즐긴다면 추천하는 맛집입니다
국수사리는 그냥 평범한 맛이더군요
더 말과 글이 필요없이
그야말로 곰탕을 숟가락으로 떠서 먹느라고 폭풍 흡입 중이다
서울 중심부인 장안의 곰탕 맛집
애성회관
서울 중구 북창동 93-36
(한국은행 본점 옆 골목)
02) 352-0303
2013, 04, 17 Daum View 추천하는 맛집에 소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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