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경상도

봉화여행/12개의 기암괴석 암봉으로 이뤄진 청량산과 연꽃처럼 고귀한 청량사

윤 중 2013. 7. 16.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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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여행/청량산/청량정사/청량사

 

남한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청량산

 한국 속에 가장 고귀한 터에 자리 잡은 청정도량 청량사

청량사의 중심전각인 유리보전에 모셔진 약사여래불은

종이를 녹여 만든 귀중한 지불이며

 

유리보전 앞에는

세 개의 뿔을 가진 소 무덤이란 뜻의

삼각우총(三角牛塚)이 있고

 

청량산의 최고봉인 의상봉은 화엄종의 시조인 의상대사께서
입산수도한 곳이라 의상봉이라 불리며,

이곳을 비롯해 12개의 암봉이 있고 어풍대 등 12개의 대와

8개의 굴과 4개의 약수터가 있어서

 

 거대하고 빽빽한 기암괴석과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여름철 휴양지로

너무나 아름답고 좋기에 추천합니다

 

 

 

 

 

 

청량산 12개의 암봉 중 선학봉과 자란봉을 있는 청량산 하늘다리는

산 안에 설치된 국내에서 가장 길고 높은 곳에 있다

 

 

 

 

 

입석(立石)

이곳으로부터 청량사와 하늘다리를 오를 예정이며

하산은 청량사를 거쳐서 선학정 코스인 왕복 5㎞가 넘고

4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윤중 입장에서는 고된 코스입니다

 

 

 

 

 

의상봉을 비롯하여 보살봉, 연화봉, 축융봉 등의 12개 암봉과

어풍대, 밀성대, 풍혈대, 학소대, 금강대 등 12개의 대와

8개의 굴, 4개의 약수터가 있는 청량산의 청량사가 소나무

사이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청량정사

청량정사는 퇴계 이황 선생의 남긴 뜻을 받들어

조선 순조 32년(1832)에 창건하였으며 학자들의 학문과 수양의 장소로 되었고

의병투쟁의 근거지가 되기도 하였으나 1896년 일본군의

방화로 소실되었다가 1901년 복원하였다

 

 

 

 

 

 

 

연화봉 아래의 급경사에 세워진 청량사는

석축을 쌓아서 대지를 만들고 전각을 세웠고

청량산이 품고 있는 청량사는

신라 원효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범종루와 유리보전 등 청량사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발효식품의 대명사인 간장, 된장이 머리에 스치는

장독대와 아름다운 항아리의 모습

오른쪽의 건물은 요사채로서 출입할 수 없기에 입구에서 찍었네요

 

 

 

 

범종각은 범종과 법고, 운판, 목어 등의 사물이 모셔져 있다

 

 

 

 

오층석탑과 우측의 세 갈래로 자란 소나무는

삼각우총(三角牛塚)이라 하는데

이는 세 개의 뿔을 가진 소 무덤이란 것이다

 

원효대사가 청량사 창건을 위해 전력을 쏟고 있을 때

마을에 내려갔다가 일하는 농부를 만났답니다

농부가 뿔이 세 개인 소를 데리고 논을 갈고 있었지만

이 소는 농부의 말을 듣지 않고 제멋대로 날뛰고 있었다는군요

이에 원효대사가 그 소를 시주하여 줄 것을 권하니 농부가 흔쾌히

그 소를 시주했다고 합니다

 원효대사가 소를 데리고 오자 신기하게도 고분고분해지더니

청량사를 짓는 데 필요한 제목이며 물건들을 밤낮없이

운반하다가 창건 하루 전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답니다

원효 스님은 이 소를 유리보전 앞에 묻었는데 신기하게도

그 자리에서 가지가 셋 달린 소나무가 자라기 시작했다는군요

사람들은 이 소나무를 "삼각우송" 그리고 이 소의 무덤을

"삼각우총"이라고 불렀답니다

 

 

 

 

 

 

부처님의 진신사리 5과가 모셔져 있는 오층석탑

청량산의 깎아지른 기암괴석과 전망이 아주 멋지게 펼쳐집니다

가을의 단풍은 끝내주고요

 

 

 

 

 청량사의 중심전각인 유리보전은 조선 후기의 건물로

약사여래를 모시는 전각이며 경상북도유형문화재 제47호로 지정되었다

 

 

 

 

 

유리보전의 현판(260X60㎝)은 고려 후기의 공민왕(재위 1351~1374)이

직접 쓴 친필로 전해온다

공민왕은 홍건적의 난을 피하고자 노국공주와 함께

안동으로 피난을 왔었던 적이 있었다는군요

 

 

 

 

 

유리보전은 약사여래불을 모신 곳이란 뜻이며

약사여래불은 모든 중생의 병을 치료하고 수명을 연장해 주는

의왕으로서 신앙 되는 부처님이시다

약사여래불은 종이를 녹여 만든 귀중한 지불이고

약사여래처님께 지극 정성으로 기원하면 병이 치유되고

소원성취에 영험이 있는 약사기도 도량이다.

 

 

 

 

 

청량사에서 30~40분 여분을 힘들게 오르면 하늘다리가 니옵니다

윤중도 점점 다리에서 힘이 더 들고 숨이 가뿐 것이

작년하고 또 다른데요 ㅜ.ㅜ

 

 

 

 

 

 

 

 

청량산의 하늘다리는 해발 800m 지점에 있는 선학봉과 자란봉을

잇는 길이 90m, 바닥 폭 1,2m, 높이 70m의 국내에서 가장 길고

높은 곳에 있는 산악 현수교량으로서 2008년 5월 10일 완공하였고

최대 100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게끔 설계 · 시공되었답니다

 

 

 

 

 

이곳 안심당은 청량사 문화원으로서 포교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다원이며 수입금은 불교 포교와 어려운 이웃에 쓰인다는데요

전망이 아주 끝내주더군요

별도로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청량사에서 선학정으로 내려가는 길은 아주 심한 급경사로서

꼬불꼬불하므로 조심조심해서 내려가야 합니다

잘못 다리를 집으면 그대로 어딘지 데굴데굴 굴러가거든요 ㅋㅋㅋ

 

 

 

 

 

 

청량산 계곡에는 많은 물이 흐르고 얼마나 물이 찬지

발을 담그고 잠시도 있질 못할 정도로 차갑답니다

서울이나 대구에서의 무더위요?

이곳 청량사 계곡에서는 더위를 몰라요^^

 

 

 

 

 

청량산 청량사 일주문

윤중일행은 이곳에서 1km 정도 더 직진해서

입석으로 편안하게 올라가고 내려올 땐 일주문과 선학정이 있는

급경사 길로 내려왔답니다

청량사를 이곳으로 올라가면 처음부터 숨 막혀요 ㅋㅋㅋ

 

 

 

 

 

 

선학정에서 일행이 모두 오기를 기다립니다

윤중이 너무 빨랐나 ^^

 

 

 

 

 

선학정 인근의 물가에 핀 귀하디귀한 토끼풀인 클로버 꽃으로

이리도 예쁜 손목걸이를 만들어서 윤중에게 채워주네요^^

총각 때 연애하던 기분같이

짱이던데요 ㅎㅎㅎ

 

 

 

 

봉화의 청량산에서는 무더위를 전혀 모른다니깐요

어서들 오세요^^

 

 

 

 

 

 

 

 

청량산 청량사

 경북 봉화군 명호면 북곡리 247

054) 672-1446

 

 

 

 

 

 

 

 

 

2013, 07, 16 Daum View 떠나고 싶은 여행지에 소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