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국립대전현충원
일제 침략과 6·25전쟁, 월남전 등에서 활약한
애국지사와 순국선열 및 호국 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서울의 동작동 국립묘지가 안장능력의 한계로
1985년 11월 13일 이곳 대전 국립현충원을 준공하였습니다
당연히 현충일 당일에 참배하는 것이 원칙이나
도로교통과 혼잡 등 여러 가지 사정상 미리 다녀왔습니다
곱고 예쁜 색깔과 모양의 헌화 모음
국립대전현충원의 지형은 명산인 계룡산의 맥을 이어받은 문필봉과
옥녀봉을 정점으로 병풍처럼 둘러친 좌우능선이 좌청룡·우백호를
이루고 있어 묘역으로 아주 이상적인 명당이라 합니다.
현충문을 들어서기 전에 홍살문 입구부터 마음가짐도 경건해집니다
현충일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장병과 순국선열들의 충성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이날 엉뚱하게도 손가락질받는 국민이 없기를 간절히 기대합니다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에 대한 현충탑 참배를 위해서 현충문을 들어섭니다
현충탑 참배는 현충원에 안장되신 모든 분에게 참배하는 상징적
의미가 있으며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받들어
평화적 통일을 달성하고 더 큰 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소중한 계기로 삼는데 그 의의가 있습니다
매년 6월 6일은 애국선열과 국군장병들의 충절을 추모하기 위해
국가가 정한 공휴일이고 현충일이지요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전국에 사이렌 소리가 울리면
1분간 경건하게 묵념을 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어줍니다.
두 어르신에게 가족 전체가 참배를 드렸습니다
담배를 피우는 가족이 없어서 오늘은 담배를 못 드렸네요
대한불교조계종 구암사 신도회에서는
대전 현충원을 찾는 유족과 참배객에게 제공하는 무료 국수봉사 중이었는데
때마침 우리 집에서 준비한 유부초밥이랑 따뜻한 멸치육수의 향이
너무나 궁합이 잘 맞아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윤중의 마님께서 이른 새벽부터 부스럭대며 정성스레 만든 유부초밥과
수분이 많고 달콤한 수박을 무더운 날씨지만 시원하게 잘 먹었다
고기는 윤중이 구었고 왕복운전도 했지마는^^
국립대전현충원
대전광역시 유성구 현충원로 251
042) 718-7114
2013, 06, 05 Daum View 떠나고 싶은 여행지에 소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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