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여행/전국에 몇 개 남지 않은 서양배척 의지의 옥천 척화비

옥천여행/유적지답사/옥천척화비

 

척화비는 조선 후기 1866년의 병인양요와 1871년의 신미양요의

외침을 격퇴한 후 전승을 기념하고 온 국민에게 서양배척의

의지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하여 1871년(고종8) 4월

 대원군(大院君)이 서울의 종로를 비롯한 전국의 요지에

200여 개소를 화강석으로 세운 석비(石碑)이다.

 

"서양 오랑캐가 침입하는데,

싸우지 않으면 화친하자는 것이니,

화친을 주장함은 나라를 파는 것이다"

 

 

 

옥천척화비(沃川斥和碑)

洋夷侵犯 非戰則和 主和賣國 (양이침범 비전칙화 주화매국)

戒我吾萬年子孫 丙寅作 辛未立 (계아만년자손 병인작 신미립)

"서양 오랑캐가 침입하는데 싸우지 않으면 화친하자는 것이니,

화친을 주장함은 나라를 파는 것이다.

우리의 만대 자손에게 경고하노라.

병인년에 짓고 신미년에 세우다"로서

온 백성에게 경고한 일종의 포고령이다.

 

그 후 1882년(고종 19) 임오군란에 청군이 개입해 그를 청나라에 납치해 가고

고종이 개화정책을 추진하는 틈을 탄 일본공사의 요구로

모두 철거되었지만 옥천척화비는 산기슭에 있는 관계로

철거당하지 않았지만

6, 25전쟁의 와중에 사람으로 오인당하여 항공기의

기관총 사격을 받아서 부분적으로 훼손되었다.

 

 

 

대전시에서 옥천으로 진입하다 우측 도로변

가깝게는 경부선의 철로가 보입니다

 

 

 

 

현재의 모습은 1976년 옥천군에서 주변의 진입로와

계단, 철책 등을 설치하고 정화하였다.

 

 

 

 

옥천 척화비는

높이 135㎝, 폭 45㎝, 두께 26㎝이고

충청북도 기념물 제6호로 지정되었다.

(참고 두산백과,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전국적으로 몇 개 남지 않은 척화비

 

 

 

 

옥천 척화비

충북 옥천군 옥천읍 삼양리 산4-4

 

 

 

 

 

 

 

2013, 06, 04 Daum View 떠나고 싶은 여행지에 소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