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개장터맛집/화개장터 볼거리, 먹거리
구례의 산수유 꽃 축제를 미소 지으며 즐겁게 감상하고
섬진강을 따라 광양 매화축제장을 가기 이전에
화개장터에서 행복한 점심 식사시간입니다
조영남의 노래제목으로도 유명한 화개장터는
전라도와 경상도의 경계인 하동에 있는 시장이지요
지리산의 맑은 물이 흘러와서 섬진강과 만나는 곳
옛적에는 우리나라 5대 시장으로 들을 만큼 큰 시장이었지요
김동리 소설 「역마」의 배경이며 조영남의 노래 「화개장터」로
널리 알려진 이곳 화개장터는 1997년부터 옛 모습을 복원하여
장을 세우고 섬진강을 따라가는 탐방로는 십리벚꽃길, 차시배지,
쌍계사 등의 코스는 인기가 많은 지역이기도 합니다.
화개장터
(조영남 작사, 작곡, 노래)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따라 화개장터엔
아랫말 하동사람 윗말 구례사람
닷새마다 어우러져 장을 펼치네
구경 한번 와보세요
보기엔 그냥 시골장터지만
있어여할건 다 있구요
없을건 없답니다 화개장터
광양에선 삐걱삐걱 나룻배타고
산청에선 부릉부릉 버스를타고
사투리 잡담에다 입씨름 흥정이
오손도손 왁자지껄 장을 펼치네
구경한번 와보세요
오시면 모두모두 이웃사촌
고운정 미운정 주고받는
경상도 전라도의 화개장터
산수유 열매가 이렇게 생겼답니다
생리기능 강화와 정력증강 등에 아주 좋다고 합니다
몸에 좋다 하는 건 지리산 약초를 포함해서 없는 거 빼고 다 있어요
쇠망치를 잡은지 어언 50여 년이 된 탁수기씨는
까까머리 중학생이던 16살 때 처음 쇠망치를 잡았다는군요
낫, 호미 등의 농기구 등을 만들기 위해서는
쇠를 불구덩이 속에서 달구고 망치로 두들기며 물에 담금질을
함으로써 더욱 강해진다고 합니다
벚꽃을 닮은 섬진강의 명물인 자연산 벚굴의 크기도 엄청나군요
다음번에는 시간이 되면 먹어봐야겠어요^^
우와~~
싱싱한 은어인지 빙어들이 언제 죽을 줄 모르고 놀고 있네요
점심시간에는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빈자리가 나서 겨우 들어왔네요
윤중은 뜨끈한 소고기국밥을 주문합니다
섬진강의 재첩국은 옛날에 맛이 있었지요
요즈음에는 별로 먹을 생각이 없다 이겁니다
소고기국밥과 재첩국을 주문하니 나오는 밑반찬
감흥이 오는 반찬이 하나도 없어서...
지금 생각해도 이것이 빙어인지 은어인지를 모르겠네요
아마 빙어와 은어를 섞은 모둠이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튀김인데 우째 밀가루 냄새가 좀 심하게 나더니만...
그냥 쐬주 안주로 먹다가 말았네요 ㅜ.ㅜ
호주산 소고기로 만든 국밥
지금 생각하니 장터 국밥이란 것은 상호 같으며
윤중의 머릿속에서 뱅뱅 도는건 커다란 가마솥에 끓여내는 토속적인
뻐얼건 색깔의 푹 삶은 소고기국밥을 머릿속으로만 생각했나 봐요
이런 스타일이 아닌데...
양념장을 섞어서 공깃밥을 말고 퍼먹어봅니다
배고플 때 먹는 시장기의 먹거리가 맛난다는 말이 정말로 실감이 납니다
무는 물론이고 대파도 익지를 않았더군요
이렇게 설익게 하는걸 화개장터식 소고기국밥이라고 부르나 봐요
다음부터는 화개장터에 온다면 다른 식당은 안 먹어봐서 모르지만
도시락을 싸서 다니던지 해야 할 거 같아요
맛과 멋을 좋아하는 윤중이 맛집 블로거이기에
다음의 손님이 이 집에 가서 먹는다면 참조하시라고
꼭 알려주고자 포스팅합니다
식사를 하였으니 후식으로 차 한잔하러 둘러봅니다
각종 한약재가 종류도 무수히 많군요
겨우살이는 항암작용에 효능이 있다고 전해지지요
맛집이라고 포스팅한 많은 블로거님!!!
윤중만 입맛이 달랐을까요?
화개장터 볼거리와 먹거리
경남 하동군 화개면 탑리
(화개장터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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