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적탐방/산청여행/덕천서원
남명(南冥) 조식(曺植)은 1501년(연산군 7) 삼가현(三嘉縣:지금의 합천군)
에서 출생하였는데 이황과 함께 당시 영남유학의 쌍벽을 이루었던 대학자로
실천적인 성리학을 중시하였다. 일체의 벼슬을 마다하고 현재의
산청군 시천면인 덕산(德山)에서 제자들에게 학문을 가르치다가
1572년(선조 5년) 72세의 나이로 별세하였다.
1576년(선조 9) 조식의 학덕을 추모하기 위해 사림(士林)들이
그가 강학하던 자리에 건립한 서원으로 조식유적지 내에 있다.
1609년(광해군 1) 사액을 하사받아 사액서원(賜額書院)이
되었으나 흥선대원군에 의해 철폐되었다가 1930년대에
유림에 의해 다시 복원되었으나 지금은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제사의 기능만 남아 있다.
덕천서원 강당인 경의당(敬義堂)은 서원의 각종 행사와 유생들의 회합 및
토론장소로 사용되던 곳이고 덕천서원(德川書院)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는 서원의 중심건물이다.
덕천서원으로 들어가는 솟을삼문인 시정문(時靜門)
덕천서원 전경
맞은편에 강당인 경의당(敬義堂)과 양옆으로 동재와 서재가 있다
덕천서원의 경의당은 서원의 각종 행사와 유생들의 회합 및
토론 장소로 사용되던 장소로 서원의 중심 건물이다
정면 5칸, 측면 2칸 규모의 팔작지붕으로 중앙에 대청이 있고
그 양쪽으로는 툇마루와 난간이 달린 2개의 작은 방이 있다.
유생들이 공부하며 거처하던 서재
경의당 뒤쪽의 신문을 지나면 사당인 숭덕사가 있다
숭덕사(崇德祠)
중앙에는 남명 조식의 위패, 오른쪽에는 제자인 최영경의 위패를 모셔 놓았다.
덕천서원에서는 매년 음력 3월과 9월의 첫 정일(丁日)에 제사를 지내고
매년 양력 8월 18일에는 남명선생의 탄생을 기념하는 남명제가 열린다.
산청 덕천서원
경남 산청군 시천면 원리 222-3외
055) 970-6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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