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답사/경남 산청여행/내원사
"골로 간다"
다시 말해서 "죽었다"라는 뜻으로 쓰이는 골은
산청군 삼장면 소재 지리산 계곡인 과거 빨치산 토벌로 이름을 날린
대원사 계곡을 두고도 쓰는 말이었다고 합니다
내원사(內源寺)는 지리산 동쪽의 장당골과 내원골이
만나는 합수점에 자리 잡은 작은 사찰이지만
내원사 주위의 계곡은 아기자기하며 아름답고
풍경이 수려해서 한 여름철에는 휴식처로
인기가 많은 아직은 숨은 계곡이다
내원사를 함께 구경하시죠^^
비로자나불상으로서는 우리나라에서 발굴된 최초의 유물로 추정되며
보물 1021호이고 사리함인 영태이년명 납석제 사리호 또한 국보 233호
로서 부산 시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좌측은 내월천이고 우측은 삼장천이 모이는 합수점 가운데에 내원사가 있으며
덕천강을 거쳐 진양호로 이어지게 되는 발원지이기도 하다
내원사로 통하는 반야교에서 바라보는 내원골 쪽 계곡은
풍경이 아름답고 수려해서 아주 소수 여행객으로부터 인기가 높다
반야교 아래 계곡에는 맑은 물이 마르지 않고 항상 흐른다
신라 말 무염(801~888)이 창건하였고
창건 당시에는 덕산사라 하였지만 뚜렷한 이유를 알 수 없이 지금의
내원사로 바뀌고 비로전과 산신각, 심검당, 요사채 등이 있는 작은 사찰이다.
내원사의 주전각인 대웅전은 1960년에 지어졌으며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아담한 전각이고 익공게 팔작지붕이다
대웅전 내부의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보살님
칠성각, 심우당, 산식각이 한 건물 안에 있다
비로전 안의 보물 제1021호인 석조여래좌상은 처음에는 이 절에서 30리 떨어진
보선암 폐사지에서 발굴되었고 석불 대좌 중대석에서 발굴된 사리함에 적힌
명문에 따르면 776년(신라 혜공왕2)에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비로자나불상으로서는 우리나라에서 발굴된 최초의 유물로 추정되며
사리함은 1986년 10월 15일 영태이년명 납석제 사리호(永泰二年銘蠟石製舍利壺)라는
이름으로 국보 제233호로 지정되어 현재 부산 시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삼층석탑은 보물 제1113호이고 1950년대에 도굴꾼들에 의해 옥개석이 부서지고
상륜부가 사라진 것을 1961년에 홍진식이 복원하였다
2단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쌓아 올린 모습이다
좌측의 내원사 삼층석탑과 대웅전의 배치 모습
부처님이 여기에도 계시네요
게시판에 좋은 글이 붙어있어서 찰칵했어요
살아가시는 동안 많이 참고하세요
나무아미타불
내원사
경남 산청군 삼장면 대포리 583
055) 973-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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