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경기도

구리시맛집/18년 동안 만원짜리 한장을 고수하는 한정식 맛집 - 두메골

윤 중 2013. 2. 1.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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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맛집/한정식맛집/두메골

 

 

 18년 동안 전통 한정식을 만원짜리 한 장으로 고수한다

 

 하루가 멀다고 경쟁하듯 1년이면 몇 차례씩 

가격 인상하는 요즘 세상에서

기이한 한정식 식당을 발견했어요


어느 수준, 어느 정도의 상차림일까?

매우 궁금하지 않을 수 없지요 





 1인당 만원의 다양하고 푸짐한 한정식 상차림은

남도 출신의 주방장 손맛이 가미된 맛깔스러운 밥상이다


 

 

 

두메골의 뒷마당에는 이리도 아름다운 풍경이 연출되더군요 

춥지만 않다면... 식사 후에는 한잔의 차를 마시면서 자연과의 대화가

더욱 즐거운 친구가 되겠더라구요^^



 

실내로 들어서자 아기자기하고 시골풍의 정겨운 인테리어에

 반가운 안내와 친절한 서비스는 음식을 다 먹고 나올 때까지 뿌듯합니다 

 


 

 1인당 한정식 만 원짜리를 일단 주문합니다

특선요리 또한 단돈 만 원이구요


 

 

 

 

 한정식을 주문하고 두메골의 홀에 전시된 수석을 잠시 구경합니다 

 데생의 기본이 되는 누구의 모습인지 비슷한데요^^

 

 



아래 사진은 19금 

 

 작품이라 생각하세요^^


 

 

 오늘의 주메뉴인 한정식 3인분 상차림 전체의 모습

 일단 눈으로 먹어 보고 맛집 블로거이기에 렌즈 속으로 담아봅니다

전체의 가짓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눈이 휘둥그레하는 상차림이네요

 

 

 

 

 

두부조림, 게장, 달걀찜, 샐러드, 톳 무침, 고추 버물이, 단호박, 

감자전, 가오리찜, 갈치조림, 더덕구이, 갓김치, 

남성의 기를 세운다는 일명 기양초라 하는 부추를 곱게 갈아서 만든 색깔도 예쁜 부추전 등

 하나하나가 맛깔스러우며 젓가락이 쉴 사이 없이 오갑니다


 

 

 잔칫집에서 절대로 빠지지 않는 잡채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풍기면서 부드러운 당면과 버섯의 조화가

더욱 젓가락을 쉬지 않게 만든다




섬유질이 풍부한 시래기는 다이어트는 물론이고 변비와 숙변 제거 등

우리의 몸에 이로운 점이 많아서 웰빙식으로 인기가 많은건 기본이지만

구수한 된장의 맛이 어울려서 고추장을 조금 넣고 쓱쓱 비벼서 먹으면

소고기하고도 바꾸어 주지 않는 윤중이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랍니다




 냉동인 듯... 고기가 다 녹지 않아서 조금은 거슬리는 육회




즉석에서 굽는 소 불고기는 아니지만 적당한 간과 양념으로 

 공깃밥에 비벼서 먹고 싶은 충동의 소 불고기




구수한 된장찌개는 언제 먹어도 반가운 토종의 맛

 



 똑같은 재료로 반찬을 만들어도 전라도 손맛이 들어가면

이상하리만큼 입에 착착 감기는 묘한 매력의 주방장 손맛의 낙지볶음은

빈 술병을 수없이 만들어내는 술안주이다





 북어구이는 1인당 만 원에 나오는 반찬은 아니고 

추가로 만원을주고 주문한 요리인데요

이 녀석 한마리만 있어도 공깃밥은 뚝딱 하겠더군요




 쌉싸름한 듯 고소하고 부드러운 도토리묵 무침

막걸리랑 아주 잘 어울리는 술안주가 되지요




 1인당 몇 만 원의 으리으리한 음식점에서 나오는 듯 모양도 예쁜 김치전




 이리도 싸고 여러 가지의 반찬과 요리가 맛깔스러운 상차림인데

맛과 멋을 좋아하는 윤중 일행이 반주는 필수 아니겠어요




기름기가 반질반질하고 곱슬한 흰 쌀밥은

반찬이 없이도 잘 먹을 수 있는 맛 나는 밥입니다

 



따뜻한 흰 쌀밥 위에 북어구이 한 토막을 올려서 먹는 맛

미소 가득한 행복의 순간이지요




 공깃밥에 낙지볶음을 넣고 쓱쓱 비벼서 먹는 매콤하고 개운한 맛

밥  도  둑




넓은 주차장과 단체회식에도 잘 어울리는  

 


 

 

  자주 가서 먹고 싶은 맛집  

 


 

 

한정식 두메골

경기도 구리시 사노동 170-3

(동구릉 옆)

031) 573-5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