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맛집/산청 현지인 추천 맛집/팔도한우촌
여행은 생각만 해도 마냥 즐겁지요^^
여행지에 도착하면 중점적으로 어디 어디를 둘러보고
특히나 맛과 멋을 좋아하는 윤중은
여행지의 특산품과 먹거리 혹은 맛집과 메뉴는 무엇이며
일정을 상세하게 준비하는 습성이거늘...
새벽에 서울에서 버스로 출발하고 차 속에서 김밥 한 줄로
때운 것도 모자라서 산청으로 도착하자마자
3,000원짜리의 떡국으로 윤중에게 점심을 때우랍니다 ㅜ.ㅜ
윤중은 맛집을 찾아서 일행과 함께 떠난다
한우 안창살
안창살의 생김새는 커튼의 윗부분이 주름진 모양이랑 비슷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소 한 마리를 잡으면 두 근 정도만이 나오는 특수부위이고
담백한 맛과 육질이 부드러워서 인기가 많아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700년 수령의 감나무이자 산청 곶감의 원종이며
고종황제께 진상했고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극찬한 산청 곶감의 맛에 반해요
곶감축제가 열리는 산청군 시천면은 오늘이 오일마다 열리는
장날이어서 더욱 분위기는 고조되더군요
온돌방 형식의 독방과 거실 비슷한 내부에는 더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손님이 만원이더군요
현지인이 많이 다니는 맛집은 뭐가 달라도 확실하게 다른 이유랍니다
곶감축제 때문에 서울에서 이곳까지 왔는데...
간단한 탕으로만 먹기에는 좀 서운해서
쥔장 비슷한 사람에게 여쭤보니 장날이어서 오늘 마침 소를 잡았는데
안창살이 아주 좋다고 권유하더군요
안창살 구이에 딸려 나오는 밑반찬과 상차림
간과 천엽은 말 그대로 싱싱하지 않으면 주질 못한다고 하더군요
마침 오늘이 이곳의 장날이며 곶감축제를 열리는 날이라 소를 잡았기에
지리산 청정의 한우이어서 안심하고 먹으라 합니다
참기름의 이름도 희한하지요
그냥 기름이라 하면 될걸...
참기름
정말로 진짜의 참기름을 음식점에서 아주 모처럼 직접 먹어봅니다
안창살은 연하고 부드러우면서 담백하기에 어린이는 물론이고
나이가 많은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특수부위입니다
소갈비 안쪽에 붙어 있는 횡격막의 살코기인 안창살은 구이용으로 제일 맛이 나며
선명한 때깔하고 지글거리면서 살짝 익은 고기를 한번 뒤집고서 바로 먹는 방법이지요
말이 필요 없이 맛난다^^
이왕지사 맛 나는 고기를 먹다가 입만 버리고 중단하면 안 되잖아요
안창살 2인분을 추가로 주문해서 행복하게 먹었어요^^
갈비탕을 주문하면 나오는 밑반찬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했던가요?
밑반찬 하나하나가 모두 맛나면서 좋았어요
소갈비의 양이나 크기가 그리 기대치에는 아니더래도
갈비탕이 한우이고 구수하면서 담백한 맛은 한 그릇에
6,000원의 가치 이상은 충분하다 하겠습니다
평범한 흰 쌀밥
개인의 취향대로 양념장을 첨가하던지...
갈비탕이 잡냄새가 없음은 물론이고 구수하고 진해서
그야말로 폭풍흡입입니다
또 가고 싶은 맛집
팔도한우촌
경남 산청군 시천면 사리 922-8
055) 973-0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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