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맛집/황강메기찜
우리나라 3대 사찰 중 하나인 법보종찰 해인사와 주변의 아름다운
설경을 만끽하고 이른 저녁을 마친 후 합천의 황강 근처이자
생명의 텃밭으로 다시 태어난 정양늪 옆으로 숙소를 잡았다
맛과 멋을 좋아하는 윤중 일행은 기나긴 밤을 이어갈 목적과
저녁 시간에 마시지 못한 술 한잔하면서 정담을 나누고자
정양늪 쪽에서 황강을 지나 합천읍 내 방향의 제 2남정교를 건너갔다
맛집 블로거인 윤중의 눈에 직감적으로 나타나는 가게의 상호는 "황강메기찜"
이곳 황강이라면 합천호의 아래에 있어서 맑고 깨끗하기로 유명하며
특이한 황강마라톤대회가 열리는 바로 그곳이 아니더냐^^
맑은 물로 유명한 합천댐 아래의 황강을 마주 보고 있는
황강메기찜 집에서 요리한 먹음직스러운 시래기를 넣어서 조리한 메기찜
넓은 황강의 야경과 멀리 에는 합천대교가 희미하게 보인다
왼쪽의 강한 불빛은 합천의 8경 중 5경이며 누각 처마의 물이 바로
황강으로 떨어지는 배치로 더욱 유명한 함벽루이고 누각 안에는
이황과 조식 선생의 글이 걸려있다.
음식점 입구에는 황강의 바람이 잘 통하고 그늘에 많은 시래기를 말리느라 빈틈없이 걸려있다
무청 시래기나 우거지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시골 태생인 윤중이 이걸 사서 가져오고 싶었으나
여러 가지의 짐을 생각해서 꾹 참았다 ㅜ.ㅜ
어느 음식점이나 마찬가지이겠으나 그 음식점 메뉴 중에는
대표적인 음식이 있게 마련인데 쥔 아주머니께 여쭤보니 메기찜을 권하더군요
단순하게 메기찜만을 주문했는데도
뭔 밑반찬이 이리도 많은지,,,
그래도 육군은 없지만 해군인 멸치는 있군요 ㅎㅎㅎ
암 예방은 물론이고 무기질과 섬유질이 풍부해서 변비에도 좋다 하는 웰빙식의 무청 시래기를 듬뿍 깔고
저칼로리 고단백식품인 메기는 약해진 기운을 보하며 정력을 증진하는 효능이 뛰어나다 하고
한방에서는 부기를 빼고 소변을 잘 보게 하는 식품으로도 이용하며 강장, 강정 식품으로 유명합니다
이리도 좋은 술안주와 절친한 지인들과의 술자리인데
일행의 분위기가 행복하면서 최고조로 다다릅니다
무청 시래기를 듬뿍 넣고 양념과 메기에서 우러난 맛 등으로
밥을 볶아서 먹으면 그야말로 밥 도둑이 될 터인데 이미 먹은 저녁밥이랑
더 이상의 들러갈 구멍이 없는 관계로 아주 맛있게 술잔만 계속 더 비웠다
사장님은 행복한 아들 부부가 가까이에 있어서 더욱 든든한 버팀목이 되시겠어요
맛집 블로거인 윤중의 직감으로 찾은 맛집
황강메기찜
경남 합천군 합천읍 합천리 895-3
(일해공원 옆)
055) 933-1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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