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경상도

경남 산청여행/비구니의 수도장보다도 물과 기암이 더 아름다워 유명한 대원사계곡

윤 중 2012. 11. 18.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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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여행/대원사

 

신라 진흥왕 9년(548) 연기조사에 의해 평원사로 창건되었고

임진왜란 때 전소하였으며 그 후 조선 숙종 11년(1685)에

중창하여 대원암이라 했다가 고종 27년(1890)에

재중창하여 대원사가 되었다

1948년 여수반란사건 당시 진압군에 의해 전소한 것을

1955년 9월 법일 스님이 중창 불사를 하여 현재에 이르는

천년고찰 동국 제일선원 대원사는 비구니의 수도장으로 유명하다.

 

대원사의 울창한 굽이굽이 도는 숲 속 사이 계곡 2km는

산이 높고 물이 맑을 뿐만 아니라 물과 괴암이 아름다워서 

지방문화재로 등록된 명소이기도 하다

 

 

용이 100년간 살다가 승천했다는 용소, 가락국 마지막 구형왕이 와서

소와 말의 먹이를 먹였다고 하는 소막골, 왕이 넘었다는 왕산과

망을 보았다는 망덕재, 군량이를 저장했다는 도장굴로 불리는

옛 지명이 현재까지 전설로 전해지고 있다.


 

 

 

 

 

주차장에서부터 대원사에 이르는 2km의 계곡은 물론

용이 100년간 살다가 승천했다는 용소, 마음을 씻는 세심대,

몸을 씻는 세신대, 옥녀탕, 선녀탕 등의 명소는 물론이고

남한 제일의 탁족처이며 사찰보다는 계곡이 더 유명합니다.

 

 

 

우측의 대웅전을 기준으로 가운데는 관세음보살님을 모신 원통보전

제일 좌측은 천광정

 

 

대원사의 본당에 석가모니 부처님을 모신 대웅전

석가모니 부처님을 중심으로 좌우에 협시보살인 문수, 보현보살이

모셔져 있다.

 

 

대원사 대웅전의 사군자(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 창살 문양이

통째로 아로새겨 있는 것으로서 참으로 섬세하고 아름답지요


 

 

 

 

관세음보살님을 모신 원통보전


 

 

 

원통보전 앞의 석등이 비구니 스님이 계신 사찰인데 모양새가 꼭 거시기하네요


 

 

 

 

왼쪽의 대웅전과 오른쪽의 원통보전 지붕이

 맞닿아 있는 특이한 모습

 

 

 

원통보전 뒤의 아름답고 정겨운 장독대와 산왕각

 

 

 

 

산신령(山神靈)이라고도 하는 산신을 모시는 민간신앙이지만

여느 사찰에서 보는 할아버지 산신령이 아니고 할머니 산신령이어서

이곳 대원사가 비구니 사찰과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종무소를 거쳐서 계단으로 올라가면 선원(사리전) 앞에 다층석탑이 있다

40여 명의 스님이 참선 정진하고 있다.

 

 

 

담장 너머에서 본 다층석탑

 

 

 

 

대원사의 가장 대표적인 다층석탑으로서 보물 제1112호입니다

탑의 높이가 6, 6m의 다층석탑으로 부처님 진신 사리 58과가 봉안되었으며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 탑에서 서광이 비치고

향기가 경내에 가득했다고 하며, 마음이 맑은 사람은 근처 연못에 비친

탑의 그림자로 탑 안의 사리를 볼 수 있었다고도 한다.

 

 

 

모서리에 기둥 모양을 본떠 새기는 대신 인물상(人物像)을 두었고

4면에 사천왕상(四天王像)을 새겨 놓았다.

 

 

 

 

아름다운 대원사 계곡

 


 

 

 

대원사

 경남 산청군 삼장면 유평리 2

055) 972-8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