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경상도

경북 청도여행/우리나라에서 제일 오래된 보물인 청도석빙고

윤 중 2012. 10. 30.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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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답사/청도여행/청도석빙고



겨울철의 자연상태 얼음을 저장해서 봄, 여름, 가을까지 

사용하기 위하여 땅을 파고 돌로 아치를 만들어서 뜨거운 열을 

차단하기 위해 흙으로 덮은 청도석빙고는 

천장은 무너지고 반원 아치 형태의 홍예(虹霓)가 네 군데만

남아 있는 형태입니다


 현재 전국의 석빙고는 경주, 안동, 영산, 창녕, 현풍 

 청도 석빙고 등 6기(基)의 석빙고가 국가지정 문화재 중에서도

이곳 청도 석빙고를 쌓은 연대 또한 가장 오래된 것이며

규모도 제일 큰 보물로서 소중한 유산이라 합니다.





 

 입구의 비석에는 동왕 39년(1713년)에 세운 비가 있어

축조 연대와 공정기간, 인력, 물자, 날짜 등이 새겨 있는데

연인원 6,074명 정철 1,438근이 소요되었다는군요

 




청도석빙고는 읍성 동문 밖의 복숭아밭에 둘러싸여 동천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자리하고 있으며 겨울철에 동천의 물을 얼려 저장하기 쉽도록 자리를

이곳으로 잡았다 합니다





경주의 석빙고가 1729년, 창녕의 석빙고가 1742년에 건립되었다고

전해지기에 이곳 청도의 석빙고는 1713년(동왕 39)이므로 가장

오래된 석빙고입니다.




민간이 만든 빙고는 전국적으로 남은 것이 없고

국가가 운영하던 관영의 빙고 중 석빙고만 남아 있을 뿐이다.




방실의 바닥은 길이 14,75m, 높이4,4m, 폭 5m의 장방형 구조이다




앞쪽에는 돌로 만든 계단이 있어서 출입하는데 쉽고

 서쪽으로 문을 두었으며 안으로 들어가면 경사진 바닥이 보인다.




뒤쪽에서 본 석빙고




천장은 무너지고 반원 아치 형태의 홍예(虹霓)가 네 군데만이 남아 있다

보물 제323호





청도석빙고

 

경북 청도군 화양읍 동교길 7

054) 370-6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