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충청도

충남 서산여행/가장 잘 보존된 읍성에서의 특별한 역사체험 - 서산 해미읍성축제

윤 중 2012. 10. 11. 05:59
728x90

서산여행/서산 해미읍성 역사체험축제

 

천주교 박해사건과 이순신 장군이 훈련교관으로 재임한 곳인 해미읍성은 

 조선 초기의 대표적인 석성으로 충청도 지역의

군사방어를 담당했던 병영성(兵營城)이자 충청도의 군사중심지로써

국방은 물론 내란 방지 포호(捕虎) 등의 임무를 맡기도 하였습니다

 

제11회 해미읍성 역사체험축제가 지난

 2012, 10, 5()~7()까지 3일간

서산의 해미읍성 일원에서 열려서 윤중의 절친한 

 친구와 동행하면서 두루 재밌게 구경하고 포스팅합니다

 

앗싸

 

 

 

 

형틀체험에 참가한 훈남이 생각보다도 아픔의 고통에 놀라고 있다

 헉

 

 

 

 

조선 500년의 역사를 눈으로 보고 직접 체험하기도 한다

 

 

 

 

 

 서산 해미읍성의 정문인 진남문(鎭南門)

서산 해미읍성의 총 길이는 1,800m이고 성벽의 높이는 4.9m로서

안쪽은 흙으로 내탁되었으며 성벽 상부 폭은 2.1m 정도이다.

성문은 동·서·남·북 4곳에 있는데 네모지게 잘 다듬은 무사석(武砂石)으로

쌓았으며, 주 출입구인 진남문은 아치모양의 홍예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행사장별 재미있고 다양한 안내도

 

 

 

 

 

 

 서산 해미읍성의 회화나무는 충청도 사투리로 호야나무라고 불리며

이 호야나무는 1866년에 병인박해라고 불리는 천주교 박해 사건 때

충청도 각 지에서 잡혀 온 약 1천 명의 신자들이 나뭇가지에 매달려

고문을 당하고 처형까지 당한 슬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해미읍성은 우리나라의 천주교와 깊은 연관이 있는 곳이다

교도들을 투옥하고 문초하였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터만 남아

있던 옥사를 발굴 작업 뒤 복원, 재현하였다.

1935년에 간행된 「해미 순교자 약사」의 기록을 토대로

복원하였으며 내 옥과 외옥이 있고, 각각 정면 3칸 건물로

남녀의 옥사가 구분되어 있다.

1790년부터 100여 년간 수많은 천주교 신자들을 국사범으로

규정하여 이곳에서 투옥 및 처형을 하였는데 김대건 신부의

증조부도 이곳에서 옥고를 치르고 순교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수많은 천주교 신자들의 투옥 장면을 재현하였다

 

 

 

 

 옛날 죄인에게 볼기를 치던 형틀

곤장은 버드나무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관아체험 중 감옥체험에서 웃고 있는 체험학생 

실제 같으면 얼마나 괴로운지 아시겠지요?

 장난하냐

 

 

 

 왜?

곤장으로 볼기짝을 맞는지 알겠느냐???

ㅋㅋㅋ

 

 

 

 

 하나하나 실의 올을 짜서 정성스럽고 예쁘게 만드는 팔찌인가요?

 

 

 

 

 길게 불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데

본인의 호패 제작이 그리 인기가 많았어요

 

 

 

 

 조선 시대 민가로 말단관리인 서리의 집이다

부엌 1칸, 방 2칸으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서산지역의 3칸 초가집이다

자 형의 평면구성은 우리나라 농촌 민가의 가장 일반적인 형식이 되는

공간배치로서 부엌과 방들이 일렬로 연속 배치되어 있다.

모든 방이 남쪽으로 출입구를 두어 쾌적한 생활공간이 되도록

하고 있으며 방에 갖춘 간단한 문구류가 집주인의 직업을 말해준다.

 

 

 

 

 

 아주아주 오랜만에 피운다는 아름다운 토란 꽃이 시들어서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어요

 

 

 

 

 조선 시대 민가로 상인의 집을 재현하였다

대들보 아래의 방을 일렬로 배치한 단일형 가옥으로 우리나라 서부와

남부에 널리 분포된 조선 후기 민가의 보편적 형태이다

이 지역 민가들은 일반적으로 몸채를 자형으로 하고 광, 외양간,

측간 등을 하나로 묶어 부속 채를 구성한다

이 가옥 역시 부엌 1칸, 방 2칸으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3칸 초가이며

부속채가 딸려 있다.

장사가 주업이지만 텃밭 경작을 위한 기본적인 농기구를 갖추었다.

 

 

 

 

 해미읍성 외삼문(海美邑城 外三門)

해미읍성의 호서좌영 관아인 동헌으로 들어가는 정문으로

서산 관아문(충남유형문화재 제41호)을 모방하여 복원한

2층 문루 형식이다. 아래층 3칸에 문이 달려 있고

위층에는 정면 3칸·측면 2칸의 누각이 있다.

 

 

 

 

조선 시대 서울의 각 관청이나 지방의 행정기관 관원들이 모여

업무를 보던 건물을 모두 아울러 부르는 말이 관아(官衙)이다

지방 관아건축 중에서 실제 지방 행정을 맡았던 관찰사나 군수,

현감 등이 근무하던 건물이다.

 

 

 

 

 

 

객사는 지방 관아 중에서도 가장 상징적인 건물로 정청(正廳)에

임금님을 상징하는 전패(殿牌)를 모셔놓고 초하루 보름마다

대궐에 있는 곳을 향해 절하는 향궐망배(向闕望拜)를 향하는

곳이기도 하며 중앙에서 파견된 관리가 머물기도 했다.

 

이날은 문중에서 행사하는 거 같더군요

 

 

 

 

해미읍성의 가마솥체험은 고소한 누룽지를 가마솥에서 직접 

만들어서 먹는 체험으로 관광객으로부터 인기가 많았어요

 좌우간... 먹거리 없는 축제는 재미가 없다나 ㅎㅎㅎ

 

 

 

 

창작뮤지컬인 "성벽은 살아있다"

시간이 맞지 않아서 관람을 못했네요 ㅜ.ㅜ 

 

 

 

서산 해미읍성(瑞山 海美邑城)

충남 서산시 해미면 읍내리 16

041) 660-2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