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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바위 위에 다양한 방법으로 새겨진 보물 암각화 - 울산암각화 박물관

윤 중 2012. 8. 30.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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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울산암각화 박물관



 

울산암각화 박물관은 울산 반구대암각화(국보 제285호)와

천전리각석(보물 제147호)를 소개하고 국내 암각화 연구의 

중추적인 역할을 위해 2008년 5월 울주군에 개관하였다. 

 


박물관 내 주요전시물은 반구대암각화와 천전리 각석의 실물모형,

암각화 유적을 입체적인 영상으로 소개하며 각종 모형과 전시실

그리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

고래를 형상화한 목조건축물이다.




큰 돌에 새겨진 암각화
 




고래를 형상화한 목조건축물로서 건물 전체면적 2,025㎥의 중층구조이다

 





반구대암각화(국보 제285호)의 설명을 해설사에게서 듣는 여행객

 



암각화는 자연절벽이나 바위에 쪼기, 갈기, 긋기, 돌려 파기 등의

다양한 수법으로 새긴 그림을 의미한다.

암각화는 석영과 같은 단단한 돌 망치를 사용하여 직접 암면에

새기는 방법이 일반적이지만 암면의 상태에 따라 더욱 다양한

도구가 사용되기도 한다.


사진은 긋기의 일종으로 뾰족한 암석이나 금속을 이용해서

비위 표면을 그어서 새기는 기법이다.
 




도구를 이용해서 암면을 반복적으로 갈아서 새기는 기법

 



가면은 조상이나 영적인 존재와 소통하기 위한 종교적 의례에 사용되었다.

 



신석기시대 사람들은 주로 강이나 해안을 따라 정착생활을 하였다.
반구대암각화가 보여주는 것처럼 해양자원을 그들의 생존에 매우 중요했을 것이다.

동삼동 패총에서 출토된 어망이 찍힌 토기 조각은 이른 신석기시대부터 이미

어망을 사용했음을 보여준다.


 



선사 미술에서는 항상 사냥꾼이 좋아하는 동물들을 발견할 수 있다.

마지막 빙하시대가 끝나며 대형동물들이 사라지자 사슴이 사냥에 있어

가장 중요한 동물이 된다.

암각화에서도 사슴이 상징과 종교적으로 중요해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선사시대 사람들은 자신의 세계와 믿음을 그림으로 표현하였다.
 여기에 표현된 사람은 아마도 종교의례를 주관하는 제사장이거나

다른 중요한 인물일 것으로 여겨진다.







울산 대곡리 반구암각화(보물 제285호)

태화강 지류인 대곡천 변의 널찍한 바위 면에는 셰계적으로도 드물게

약 300점에 가까운 다양한 그림이 새겨져 있어 가치를 지닌다.

현재까지 알려진 것은 배를 탄 여부와 무당 등의 인물상, 호랑이,

멧돼지, 사슴 등의 육지동물, 고래, 거북이, 새, 물고기, 배, 울타리, 

그물 등의 도구, 그 외 알 수 없는 그림이 묘사되어 있다.


그림은 바위를 쪼아서 선과 면으로 표현하였는데 신석기 세대에서

청동시대에 걸쳐 제작된 것으로 본다.


 







다양한 모양의 암각화






울주 천전리 각석(보물 제147호)

태화강 상류 대곡천 유역의 천전리 각석에는 상하 2단으로 나뉘어 

상단에는 기하학 무늬와 인물상, 사슴, 개 등의 동물상이 새겨져 있고, 

하단에는 사람들의 행렬과 배 등 신라 시대 그림과 글씨가 새겨져 있다.

윗단에는 바위 면을 쪼아 그 윤곽선을 갈아서 깊게 새긴 수법으로 단순화된 그림을 그렸다.

아랫단에는 글씨가 새겨져 있어 서석이라고도 하는데 신라인들이 서석을 다녀간 것을

기념한 내용을 담고 있다.

천전리 각석은 선사시대부터 신라 시대까지 오랜 시간에 걸쳐 문화와 사상을 

전해주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청동기시대의 밀양 신안 지석묘 출토 암각화

 



청동기시대 밀양 살래 지석묘 출투 암각화



 


청동기시대 사천 부촌리 주거지 출토 암각화

 



청동기시대 부산 복천동 고분 출토 암각화





★ 관람료는 무료이나 월요일과 1월 1일은 휴관 





울산암각화 박물관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반구대안길 254

052) 229-6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