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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여행/살아있는 화석을 볼 수 있는 친환경 농경지의 체험장 - 자라뫼마을

윤 중 2012. 8. 19.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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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여행/친환경 체험마을/자라뫼마을


자라뫼의 마을 유래는 모정 앞의 작은 동산의 생김새가

목을 내민 자라의 모습과 흡사하다고 해서 "자라뫼" 라 한다는군요


멸종위기의 고생대 화석에서도 발견된 살아있는

화석생물로 긴꼬리 투구새우를 자세히 볼 수 있는 곳


바로 청정고을인 전남 장성군 북이면 오월리 오현마을에서는

친환경으로 농사를 짓기에 건강한 밥상은 물론이며

자연산 미꾸라지 잡기, 손수건 풀꽃 물들이기, 달걀꾸러미 만들기 등

 현장을 보고 배우는 다양한 체험과 관광 명소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친환경 우렁농법으로 3만여 평을 재배하는 벼농사이기에

커다란 우렁들이 이리저리 기어 다닙니다

벼 줄기에 여기도... 저기도... 난생처음 보는 

 

색깔도 예쁜 분홍색의 알들이 수없이 있더군요

윤중이 어릴 적에는 전국이 아마 이런 친환경으로 농사를 지었겠지만 

요즈음에는 이러한 모습을 잘 찾아보기가 쉽지 않지요^^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불릴 정도로 환경적 가치가 높아 환경부에서 

 

 

야생동물 보호종으로 지정돼 있다는 멸종위기인 긴꼬리투구새우를

 직접 눈으로 보고 사진을 못찍은게 아쉽네요 ㅜ.ㅜ

(사진은 장성 오현자라뫼마을 카페에서 캡처)


 





정겨운 흙 돌담길의 마을을 돌아보면서 마을 체험관으로 들어갑니다

마을 전체가 다 이런 담은 아니지만, 간혹 보이는 담벼락이 너무나 좋지 않은가요?





화사한 자운영 꽃 그림과 여유로운 민속풍의 그네뛰기 그리고

마을의 유래를 뜻하는 자라 그림을 지붕에 그린 체험장입니다 


 

실제는 초가집이 아니지만, 벽화를 보는 순간 명절의 기분이 들면서 어디 선가에는

떡방아 찧는 소리와 흥겹게 노는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각자가 좋아하는 모양으로 부채살을 자르고 

양쪽의 면에는 알맞은 크기로 한지를 잘라서 붙이면 완성




지도 선생님의 자세한 설명으로 따라서 만들다 보면 어느덧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땀이 주르륵 흘리는데 유용하고 멋진 부채가 만들어지어서

체험한 기념으로 각자 손에 들고 부채질로 바람을 일으켜 봅니다


자라뫼 체험마을에서는 부채 만들기, 미꾸라지 잡기, 달걀꾸러미 만들기, 

쌀 그림 그리기 등의 체험이 계절별로 다양하게 준비가 되었다고 합니다






 유용하게 쓸 시원한 부채를 정성껏 만든 후에는 맛나는 점심시간이다

자라뫼 마을의 특산물인 민들레를 이용한

맛깔스러운 양념으로 버무린 쌉싸름한 민들레 장아찌





민들레를 넣은 부침개랑 막걸리 한 사발을 마시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인데 ㅎㅎㅎ





비빔밥의 필수품인 별미 중 별미인 고추장





 민들레를 이용한 냉국은 약간 쌉쌀한 득 시큼하고 시원한 맛으로서

그야말로 웰빙이고 자연식으로 만든 건강한 밥상입니다  







그야말로 자연의 섭리대로 농사를 짓고 재배하며

기른 친환경의 재료로 만든 웰빙의 비빔밥

맛은 물론이고 자연식의 영양으로 기분까지 좋은 음식

군침 돌지 않으신가요^^





라뫼마을 홈페이지 http://jaramei.go2vil.org/




장성 자라뫼마을

전남 장성군 북이면 오월리 225-1(오현길 23)

061) 392-8285. 010-4316=1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