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충청도

부여여행/백마강에서 추억의 황포돛배를 타고 풍광을 즐긴다

윤 중 2012. 7. 16.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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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여행/부소산성/황토돛배

 

 

부여 외곽을 감싸고 도는 백마강과 주변의 낮은 산들이 어울려

내려다보이는 풍광이 아주 일품이어서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대하는 듯하여

부여를 찾는 관광객이면 반드시 들리는 명소인 부소산성에서 보는 경치와

백마강에서 추억의 황포 돛배를 타고 주위를 감상하는 풍경은

또 다른 보면서 즐기는 새로운 맛을 선사합니다

 

부소산성의 백화정과 고란사를 들려서 약수를 한잔을 마시면 삼 년이

 젊어진다니 한번에 많이 마시지는 못하고 대략 10년만 젊어지려고

먹은 후 황포 돛배를 타러 선착장으로 내려갑니다

 

 

 

 

백마강의 황포돛배는 고란사쪽(부소산성 후문)에서 승선하는 방법과

구드레나루터에서 승선하는 방법 등이 있어요

 

 

 

 

우리 일행이 승선할 24톤급 규모의 황포돛배가 들어옵니다

 

 

 

 

 

고란사와 구드래를 왕복하는 경우에는 1인당 6,000원이고

편도는 성인기준 4,000원입니다

배를 타지 않고 걸어서 가려면 주차장까지 1, 3km를

약 15분이면 도보로 걸을 수 있어요

 

 

 

 

조룡대(釣龍垈)

낙화암 아래 바로 앞쪽의 작은 섬 모양 바위이다.

옛날 당나라 군사가 백제의 왕이 있는 성을 공격하기 위해 백마강을 

거슬러 오던 중 갑자기 풍랑이 일어 진군할 수 없게 되었다.

당나라 장수 소정방이 수소문하여 그 연유를 알아내고는 수중바위에

걸터앉아 백마의 머리를 미끼로 강물 속에서 백제 무왕의 화신인

청룡을 낚아 올린 곳으로써 용의 조화를 막고 풍랑을 멈추게 하였다는

전설이 있고 바위에는 지금도 그 발자국이 남아 있다고 한다.

 

 

 

 

부소산성(후문) 황포돛배 매표소

 

 

 

 

 

부소산성 안의 낙화암은 연합군이 쳐들어오자 궁녀들이 치마를 뒤집어 쓰고

강물에 몸을 던져 죽었다 하여 타사암(墮死岩)이라 부르던 것을 

 훗날 강물에 떨어지는 궁녀들을 꽃에 비유하여 낙화암으로 바꿔 불렀다고 한다.

 

 

 

 

 

 

주위의 풍광과 아름다움을 뽐내는 대재각은 조선 인조 때 영의정을 지낸

백강 이경여 선생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선상관광을 마치고 구드래 나루터 선착장에서 하선합니다

 

 

 

 

 

구드래나루터 인근의 활짝 핀 코스모스와 아름다운 해바라기 등을

가까이에서 즐겁게 감상합니다

 

 

 

 

 

 

쉴 틈 없이 꿀을 모으는 벌들의 모습

 

 

구드래 나루터를 통해서 백제의 수도인 사비로 들어가는 관문이었다지요

백제의 마지막 수도가 당나라 군대 때문에 멸망되었다는 사실도

매우 치욕적이고 가슴 아픈 사실입니다

 

 

 

구드래 나루터

충남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 산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