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충청도

충남보령 외연도맛집/가고 싶은 작은 섬에서 맛보는 제철의 자연산 회 - 추억식당

윤 중 2012. 7. 2.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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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맛집/충남보령외연도맛집/외연도자연산회맛집/추억식당

 

 

 서해안 보령시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가고 싶은 섬" 외연도

 그 신비의 섬인 외연도 여행 1박 2일 일정에서

일행들과 함께 저녁도 먹고, 만찬도 하고...

 

윤중이 뭐 하는 사람인가요?

맛과 멋을 좋아하고 즐기면서 맛집을 찾아서 다니는데

처음 오는 외연도라고 찾지 말라는 법이 없지요

 

 외연도가 그리 크지 않고 식당 또한 몇 되지 않기에

그동안 닦고 간 눈썰미로 어느 식당을 눈도장으로 찍어뒀다

고고씽



 

 여름이 제철인 자연산 농어 한 접시

간단히 자연산 회를 먹는 건데 복잡할 필요 있는가요 

 

 

 

 

 농어 한 접시와 밑반찬을 포함한 전체의 상차림

 아주 아주 단출합니다

 하기야 저녁도 이미 먹었고

별도의 갑오징어와 중간새우 등으로 차린 2차를 거쳤으며 

영업시간이 거의 마무리되는 시각인지라

주메뉴 이외에 젓가락이 가지 않는 곁 반찬은 별로이거든요

 

 

 

 

이렇게 나오는 된장 초고추장 등이지만

윤중표 양념장으로 다시 주문합니다 

 

 

 

 

 

 우렁종류인가?

먹어는 보았지만 맛이 기억이 없네요 ㅋㅋㅋ

벌써 술에 취했나? 

 

 

 

 

멸치를 뭐에뭐에 볶았네요 

 

 

 

 

 

 전통의 된장에 국산 마늘과 청양고추를 잘게 썰어서 넣고

진짜의 참기름을 휘~~익 뿌려서 골고루 섞은 양념장입니다

  일식집에서 생선회를 먹을때 생고추냉이와 전문의 간장소스가 아니라면

윤중이 제일 좋아하는 생선회를 먹는 차선의 방법이거든요

 

 

 

 

 특별히 서비스로 내주는 해삼 창자젖갈(고노와다)

어느 상품이나 질적인 등급이 있게 마련이지만...

 냉동의 상품을 해동시켜서 입에 넣었을 때 거친 촉감이거나

향기를 맡았을 때 그리 고급의 품질은 아닌 것 같아도

시골의 작은 섬에서 서비스로 나오는 것이기에

별미로 입맛을 다셔봤답니다.

 

 

 

 

 

자연산 농어 1kg이 조금 넘는데 40,000원으로 흥정했어요

당연히 매운탕을 포함하는 가격입니다

 

여기서는 저울이나 눈금에 대하여 언급을 하지 않겠지만...

센스나 눈치가 있으면 바가지를 안 쓴다는 거 경험으로 잘 아시죠?

윤중이 뭐 하는 사람인데요 ㅎㅎㅎ 

 

 

 

 

 씹는 촉감은 적당히 쫄깃하고 차진 맛

술맛이 더 좋아지더군요 

 

 

 

 

농어를 해삼 창자젖갈로 푹 담그거나 함께 쌈으로도 먹었어요 

 된장 쌈하고는 색다른 맛이지요

 

 

 

 

 농어회를 어느 정도 다 먹을 즈음에 식사가 나옵니다

 

 

 

 

 

 첫눈에 보기에도 침이 입안에서 팍~ 돌듯이

적당히 숙성되었고 알맞은 간과 아삭거리는 열무김치는

다른 반찬이 없이도 공깃밥을 뚝딱 하겠더군요

 

 

 

 

 

 

 자연산 농어회를 뜨고 난 뼈와 자연산 꽃게 그리고

 여러 가지의 양념을 넣고 보글보글 끓인 매운탕은

이미 저녁과 2차를 거치면서 그리고 3차에 걸친 농어를 안주 삼아 마신

술기운까지 말끔하게 씻어주는 듯 얼큰하고 개운한 맛이었어요

강추

 알라뷰

 

 


 

  밤은 깊어지고 부둣가에는 너무나 조용해서

가만히 새벽까지 기다리다 보면 먼 중국에서 닭 우는 소리에

잠이 깰 듯한 외연도의 깊은 밤입니다






★ 자연산회 전문식당 

 


 

추억식당

충남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리 146

010-3472-7008. 010-3058-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