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전라도

전북남원맛집/꿀맛 이상의 비빔밥을 공짜로 먹는 지리산 둘레길

윤 중 2012. 5. 8.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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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 나눔터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1일까지 전북 남원시 광한루원 일원에서

제82회 춘향제에 다녀오면서 맛집여행 겸

인근의 둘레길을 걸었지요

 

지리산 둘레길 1코스 중 남원시 구간인 구룡폭포와 육모정을

지나려면 초가집이 보이는데 평범한 볏짚의 지붕이 아니고

억새풀로 지붕을 지은 특별한 새집을 구경하게 됩니다

 

평소에 먹거리의 눈치가 유단자인 윤중의 눈에 번쩍 보이는 건

"공짜비빔밥을 준다"

이를 놓칠 윤중이 아니죠 ㅋㅋㅋ

 

 

 

 

의자가 따로 있나?

앉으면 임자지^^

 

 

 

 

 

전북 남원시 주천면 덕치리 노치마을은 백두대간이 통과하는 국내 유일의 마을로

동쪽은 운봉읍이고 서쪽은 주천면에 속하는 한 마을이 두 개의 행정구역이 존재하며

해발 550m의 고랭지이고 지리산 둘레길 1코스이기도 하다.

 

이 초가집은 억새풀로 지붕을 이은 새집으로 조선 시대 일반가옥의

형식을 따르고 있으며 1895년에 박창규 씨가 처음 집을 지었으나

6, 25 때 불에 타고 1951년에 다시 지었다.

 

이곳 사람들은 마을의 구석진 자리에 있다 해서 구석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전라북도 민속문화재 제35호)

 

 

 

 

 

 

새집의 건너편에는 마침 비빔밥 나눔터 행사가 열린다

먹거리에 복이 많은 윤중은 미소를 머금으면서 발길을 재촉해야죠 ㅎㅎㅎ

 

 

 

 

 

 

빈자리가 없이 둘레길이나 여행객 등으로 만원이다

 

 

 

 

 

 

군침만 흘리는 윤중 일행도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린다

쉴 사이도 없이 밥을 퍼 주고 있네요

 

 

 

 

 

 

 

 

 

누구나 배고픈 사람, 먹고 싶은 사람은

공짜로 줄테니 줄을 서시오^^

 

 

 

 

 

구수하면서 따뜻한 된장국물을 배식받고

아무 자리나 앉아서 먹을 차례입니다.

 

 

 

 

 

 

 

 

새들이 지저귀고 바람은 살랑살랑 불면서 따스한 햋빛아래에는

옹기종기 앉아서 맛깔스러운 비빔밥을 자연과 함께하면서 떠먹는 비빔밥

진정한 꿀맛이다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 주위에 앉아서 꿀맛 나는 공짜의 비빔밥을 먹고

적당한 휴식을 취하면서 다음의 목적지를 향하여 출발합니다.

 

 

 

 

전북 남원시 주천면 덕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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