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남원맛집/진짜 미식가들이 찾는 추어탕의 본고장에서 먹는 맛집

남원맛집/새집추어탕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의 제82회 춘향제 행사장을 관람하고

지리산 뱀사골과 둘레길 걷기, 구룡계곡 등

전북 남원의 맛과 멋을 즐기는 맛집여행을 위한

윤중 일행의 1박 2일 일정에서 

남원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추어탕입니다

 

추어탕이라면 크게 남도식과 서울식으로 나뉘지요

  서울식의 특징은 통째로 끓이고 쇠고기와 곱창 등으로 끓인 육수에

고춧가루와 유부 그리고 두부를 넣어서 얼큰하고 칼칼한 추탕이라 불리지요

남도식은 미꾸라지를 곱게 갈며 된장과 시래기 등을 넣고

끓여서 구수하고 걸쭉한 맛의 일반적인 추어탕입니다 

 

 남원의 추어탕 골목에서 대표적인 전통방식으로

1959년에 개업하여서 지금까지 이어온 맛집인

 새집추어탕으로 발길을 재촉합니다.

 

 

 

 

 

 

 

 

 

 

남원의 추어탕 골목에 세워진 미꾸라지 조형물이 재밌게 생겼다

 추어골목에는 30여 곳 이상이 영업 중이라는군요

 

 

 

 

 

한 상에 8만 원의 춘향정식 상차림 모습

기본적인 밑반찬을 포함해서 추어숙회, 미꾸리튀김, 돼지수육,

소라매실 무침, 추어탕 등이 포함된 새집정식

 

 

 

 

기본부터 차별화된 목기 그릇

지리산에서 생산되는 질 좋은 재료와 장인의 손길이

어우러져 모양이 정교하고 단단하며 보기에도 좋은 게 특징이지요

 

 

 

 

 

춘향정식의 기본 상차림

 

 

 

 

 

잔칫집에서는 빠지지 않고 즐겨 먹는 잡채

 

 

 

 

감자로 만든 떡 종류인데 그런대로 맛나지만

항상 전체의 음식 중에서는 먹는 우선순위가 있는 법^^

하기야 누구는 고급의 뷔페식당에 가서 김밥만을 제일 먼저 먹을 수도 있지만...

더 맛 나는 음식을 먹은 후에 뱃속에서 공간이 있으면 채워야죠 ㅋㅋㅋ

 

 

 

 

된장 속에 박아 두었던 깻잎으로 쌈 싸서 먹는 부드러우면서 잡냄새가 없는

허브 돼지수육의 맛은 더 없어서 못 먹을 정도로 잘 어울리는 환상의 궁합입니다 

 

 

 

 

 

새콤하고 달콤한 맛의 소라 매실무침

추어숙회 한점 먹고 소라매실무침 먹고...

너무 잘 어울리던데요

 

 

 

 

 

미꾸리 깻잎 말이 튀김

미꾸리 모양 때문에 쉽게 접하지 못했던 사람도

이렇게 꺂잎을 돌돌 말고 튀겨서 먹으면 거부감이 없어지더군요

술안주로는 더없이 좋았습니다

 

 

 

 

 

추어숙회

추어숙회는 남도지방의 향토음식으로

뼈째 먹을 수 있고 칼슘이나 단백질이 풍부하여서

남녀노소 누구에게도 영양가 높으며 보양 음식이지요

 

지글지글 소리를 내면서 추어숙회를 다 먹을 동안까지

따뜻하고 버섯과 가는 파 등의 함께 얹어서 나온 채소랑

섞어서 먹으면 더욱 좋아요

 

 

 

 

 

 

전국의 전통주 품평회에서 금상을 받은 황진이의 상표인 명주

산수유와 오미자 등을 넣어서 만든 알코올농도 13%의 약주로서

술술 은근히 목으로 부드럽게 잘 넘어가네요

 

 

 

 

 영양가가 풍부하고 깊은 맛이 일품인 미식가들이 꼭 주문해서 먹는 추어숙회

 술안주는 물론이지만 보양식으로도 좋지요

 

 

 

 

지금 한창 제철의 황제 맛인 두릅

향이 끝내주는 맛이지요^^

 

 

 

 

추어탕에 말아서 먹기에 알맞은 수분과 잘 지은 쌀밥

 

 

 

 

 

 

추어탕은 미꾸라지를 갈지 않고 통으로 끓이기도 하지만

곱게 갈았기에 시각적이거나 먹기에도 편리하며

가시 등 형체를 알아볼 수 없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깔끔한 내용물입니다

미꾸라지를 갈고 우거지와 된장을 넣어서 푹 끓인 정통의 남원식 추어탕은

개인의 음식 취향대로 잘게 썬 청양고추와 후춧가루 등을 첨가해서

추어탕 고유의 냄새를 제거하고자 국물을 휘휘 골고루 저어봅니다

 

 

 

 

 

 구수하면서 부드러운 시래기가 듬뿍 들어있으며

지리산의 맑은 계곡에서 자라는 미꾸라지에

남원지역에서 자라는 양념과 산채 등을 가미해서

남원 특유의 요리법으로 인기가 높은 남원추어탕입니다

 

 

 

 

 

새집은 억새풀의 순수 우리말로 예쁜 이름입니다

1959년 개업한 정통의 남원식 추어탕집

 

 

 

 

새집추어탕

전북 남원시 천거동 160-205

(자가 주차장 넓음)

063) 625-2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