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전라도

목포맛집/생태탕에 청국장을 넣어서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긴다

윤 중 2012. 4. 14.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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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탕전문점

그리고 빛의 도시 전남 목포로

1박 2일 일정의 유달산 꽃축제와 맛집 탐방을 다녀왔어요

목포의 5 미(味) 중에서

홍탁삼합, 세발낙지, 민어회, 갈치조림, 꽃게무침인데

전날 늦도록 한잔한 속을 다음 날 아침에 해장용으로

풀 메뉴가 생각나질 않네요

목포 현지인의 단골 맛집으로 향합니다

청국장은 우리 콩으로 집에서 직접 띄운 청국장만을 사용하고

조미료는 안 쓰기에 건강을 생각하는 손님이 단골이며

목포 현지인의 맛집으로서 점심 시간대에는 예약이 필수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발효식품은 청국장이죠

 

청국장에서 일어나는 발효는 특정한 균들이 콩의 단백질을

잘게 씹어 아니노산으로 바꾸고 뱉어내는 과정인데요

이 과정에서 실 같이 끈적끈적한 점물질이 나오지요

바로 이 점물질이 위벽을 보호하고 장내의 음식물이나

노폐물 등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며

독소가 몸 밖으로 빠져나가도록 돕는답니다

 

청국장은 하루에 한 숟가락 정도면 효능이 충분 하다잖아요

다음날 숙변은 물론이고 기분까지 상쾌하다는 ^^

룰루랄라~~

 

 

 

  

 

 

 

홀은 없고 이렇게 생긴 온돌방이 2개 있어요

벽에는 온통 사인인지 다녀간 흔적인지 뭔지?

해마다 깨끗하게 바르는 벽지 값이 안 들어서 좋겠네 ㅋㅋㅋ 

 

 

 

 

 

이 집이 생태탕과 청국장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래서

특이하게도 생태탕에 청국장을 넣어서 만드는 음식이

목포의 현지인에게 인기가 많다고 하더군요

 

물론 생태탕이나 청국장만을 먹을 수도 있지만

많은 단골손님이 생태 청국장을 주문한다는 사실...

 

뽀빠이 이상용 씨 일행도 다녀갔나 봐요^^ 

이름만 대면 금방 알 유명가수, 정치인, 고위직 공무원 등

수많은 현지인이 단골이랍니다. 

 

 

 

 

 생태탕에 청국장을 넣은 4인분의 밑반찬을 포함한 상차림

 

 

 

 

 

 밑반찬 하나하나가 맛깔스럽고

특히 배추김치의 맛은 가히 뭐라 형용할 수 없이

착착 입맛에 감기면서 자꾸만 먹고 싶은 맛이랍니다

 

바닷냄새를 느끼는 생김을 간장에 찍어서 먹는 맛과 

짭짤한 깡다리 조림, 어리굴젓, 간장게장, 세발나물 등

모두가 맛이 좋았어요

 

 

 

 

 평범한 공깃밥

 

 

 

 

 

 

커다란 생태 한 마리와 콩나물 등을 듬뿍 넣고 청국장을 함께 끓인

이름 하여 생태 청국장

생태탕 자체만으로도 담백하고 시원한 맛을 내는데

추가로 해장에 좋다하는 콩나물을 넣어서 더욱 뱃속의

더부룩함 등 해장에 꼭 필요한 맛을 챙겨주며

우리의 몸에 그리 좋다 하는 청국장을 함께 끓인 생태 청국장

구수하게 풍기는 청국장의 냄새부터 죽여줍니다

 

 

 

 

 

 입안에서 씹히는 청국장

맛은 물론이고

그야말로 만병통치약?

 

 

 

 

 

 

 

 속이 든든한 건 기본이고

1박 2일의 여행길에서 전날 늦도록 한잔한 속을 해장으로 풀면서

 기분 좋으며 아주 맛나게 한 그릇을 뚝딱 했네요

 

 

 

 

구수한 누룽지의 맛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변치 않네요 

 

 

 

 

 

건강을 생각하며 먹는 맛집

 

 

 

 한일탕전문점

전남 목포시 금동 1가 2-1

061) 243-9040